레터와 관련된 사이드 스토리(Side Story)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레터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편지 문화가 라이프스타일에 던지는 변화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힌트를 전합니다.
진짜 매신저백을 찾아라
오늘날 흔하게 볼 수 있는 메신저백messenger bag은 우편배달부, 노동자들이 사용하던 가방에서 유래했습니다. 한쪽 줄을 어깨에 메는 형태는 크로스백과 동일하지만 끈을 짧게 하여 등에 잘 밀착되고 방수기능을 갖춰 내구성이 뛰어나지요.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는 2016년, 70년대 우체부들이 쓰던 가방을 복각해 이른바 ‘진짜 메신저백’을 만들었습니다. 색과 주머니 위치 등 기존 가방의 오리지널리티에, 로우로우의 현대적 감성과 실용적 기능을 더했고요. 편지를 실어 나르던 우체부의 이야기가 담긴 가방은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현재는 품절돼 아쉽게도 구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 본 콘텐츠는 'FINDERS 파인더스 Issue02. 레터 보내는 사람들'의 수록 콘텐츠 일부를 재편집하여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