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냉장고
열역학의 역사와 과학적 발견 과정을 다룬 책 '아인슈타인의 냉장고'는 현대 물리학의 세 가지 이론과 블랙홀에 대한 설명을 다루며, 과학자들의 기발하고 치열한 논리적 접근을 엿보게 합니다. 읽는 내내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으며, 과학적 접근과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요즘 과학에 대한 흥미가 부쩍 생겨서, 유튜브 영상이나 과학 교양서들을 즐겨 소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아인슈타인의 냉장고" 라는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너무 재밌게 읽어서 짧은 기록을 남겨봅니다.
이 책은 열역학의 역사와 과학적 발견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당대 과학자들의 기발하고 치열한 논리적 접근을 너무나 흥미롭게 펼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으며, 과학적 접근과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열역학은 200년 전 프랑스의 청년 사디 카르노가 증기기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과 관련된 논리를 구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우주의 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세 가지 이론 - 일반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열역학 - 이 조화롭게 연결되어 우주의 미스테리였던 블랙홀에 대한 설명이 완성되다니, 놀랍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인간은 우주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정보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고,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는 2차원적 실체가 홀로그램으로 투영된 3차원 그림자일 뿐이라니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발견들이 앞으로도 기다려집니다.
책 속에는 너무나 흥미롭고 기발한 사고실험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읽는 내내 즐거운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엄청 어렵고 이해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위대한 물리 이론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전, 과학자들의 기발하고 치열한 논리적 접근을 엿보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며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을 대할 때에도 많은 참고가 됩니다. 인간은 늘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고, 순간적인 감정의 지배를 받아 섣부른 판단을 내리곤 하죠. 과학적 접근과 겸손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일상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며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우리는 평범한 별 주변의 작은 행성에 거주하는 조금 똑똑한 원숭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어떤 종 보다 특별한 이유는 순수한 사고를 통해 우주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