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변호사 조언부터 CBP 이메일, 결국 직접 방문까지
6월 마지막 날, 새로 소개받은 이민 변호사와의 줌 미팅이 있었다.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고개를 갸웃하던 변호사는 이렇게 정리해줬다.
“이건 USCIS의 문제가 아니라, 공항 입국 과정에서 출발한 문제 같아요.
입국 기록 자체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은 거죠.”
스탬프에 적힌 A-number가 틀렸다면,
그걸 기준으로 만들어졌을 나의 기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었다.
즉, USCIS에 이의신청을 넣기 전에, 먼저 공항(CBP)에 오류 수정을 요청하는 게 우선이라는 조언이었다.
“이미 영주권자이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단지 꼬여 있는 기록을 바로잡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바로 LA국제공항의 Deferred Inspection Unit에 연락을 시도했다.
전화를 수차례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결국 정중하게 이메일을 보냈다.
금방 돌아온 답장은 단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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