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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매넣기 Mar 02. 2022

라면 팡인이라면 주목! 더현대서울 라면 팝업 탐방기

'88 라면스테이지' 팝업스토어

라면, 자주 드시나요?


사실 저는 라면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에요. 한 달에 두 세 번 먹는 정도죠. 이상하게 라면만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거든요. 입은 즐겁지만 몸은 그렇지 않은 것, 라면은 저에게 딱 그런 존재예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알고리즘이 자꾸만 라면 팝업스토어 사진을 저에게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왜..? 무신경하게 사진을 넘겨보다, 마치 도서관 서가처럼 라면이 빼곡하게 꽂혀(?) 있는 굉장한 선반을 발견했죠. 누가 봐도  들을 위한 공간 같지만, 그곳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더현대 서울 <88 라면스테이지> 팝업스토어


이번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 코너에 위치해 있어요. 스토어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고, 바깥에서도 다양한 라면을 볼 수 있도록 진열해 뒀어요. 한눈에 들어오는 색상과 영한 디자인 덕에, 트렌디한 편의점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스토어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라면 선반. 도서관이나 서점처럼 다양한 라면이 정갈하게 진열돼 있어요. 색깔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아주 근사하답니다. 라면 선반이 사람 키보다 훨씬 커서, 방문객이 많이 없다면 포토 스팟으로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스토어에서는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라면이나 스낵면, 비빔면 같은 라면 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라면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매번 먹는 라면 말고, 좀 색다른 시도를 해 보고 싶다면 이 코너에서 몇 개 골라 보는 걸 추천해요.


벽면에는 유명 연예인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강력 추천한 라면 레시피가 인쇄돼 있어요. 먹잘알들의 레시피를 몇 개 배우고 싶었는데, 글씨가 작아 읽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메뉴 명이라도 크게 적어두었다면 촬영해 오기라도 할 텐데, 글씨가 작아서 메뉴를 알아보기도 힘들었어요. 이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굿즈와 디저트도 있답니다. 스토어 입구에서는 라면을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요. 라면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와 구글 회의실에서 사용한다는 구글 타이머(아무래도 회의보다는 라면이 더 중요하니까) 등 탐나는 아이템이 가득해요.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짜장면과 라면 모양의 케이크들은 재미있는 인증샷을 찍고 싶거나, 독특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라면'이라는 주제를 트렌디한 콘셉트로 풀어낸 <88 라면스테이지> 팝업스토어. 라면을 좋아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분위기의 팝업스토어가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구입한 라면을 담아 갈 작은 장바구니도 꼭 챙겨 오시고요 (ง˙∇˙)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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