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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지 않는
두 개의 초침이 만나는 시간
여러분은 어떤 아침을 보내셨나요?
바쁜 도시 속
여유를 즐기는 사람은
도태되는 분위기를 느끼기 쉽습니다
잠시만 장소를
옮겨 보는 것은 어떤가요
한적한 시골에서
여유로운 정적을 즐기는 사람은
주위 환경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분위기를 느끼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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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인 거 같아요
아침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사람들의 출근길을 바라본다거나
해가 높아지기 전
나를 감싸는 은은한 바람을
느낄 수도 있어요
이런 일들이
사치스러운 시간이라 생각되시나요?
사실 좋은 아침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는 거 같아요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빛을 보고
오늘은 날씨가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간단하게 준비한
아침밥이 생각 외로
맛있었다거나
문득 코로 들어온
집 앞 도로의 냄새가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 때
이런 단순한 일들이 모여 생긴
소소한 만족스러움의 집합을
좋은 아침이라, 저는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