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시간
조잘조잘 재잘재잘
아우성이다. 서로 나오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비가와도 나는 변화가 없다.
두려웠다!!
이제 그만인가!
어느 날
생기(生氣)가 날 찾아와 감싸기 시작했다.
나는 색이 생겼다.
모양도 생겼다
생기(生氣)는 점점 나를 타고 올라왔다.
우와!!!
바람이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나는 춤도 추었다
생기(生氣)는 또 다른 생기(生氣)를 데리고 왔다.
나는 아침이 기뻤다.
나는 또 다른 색이 생겼다.
모양도 생겼고
향기로 기쁨을 주었다
지나가던 아이들이
"야! 나팔꽃 나무다"
나 에게 이름을 주었다
'나팔꽃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