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시제5호 해석 바로잡기

이상 오감도 해석

모후좌우를제하는유일의흔적에잇서서

익은불서 목대불도

판왜소형의신의안전에아전락상한고사를유함.

장부라는것은침수된축사와구별될수잇슬는가.

-오감도 시제5호. 전문-

이상식 한자 조합단어로 이루어진 시다. 이상식 한자 조합단어는 한자 이름짓기와 같다. 한자 이름짓기는 사전에 없는 단어를 한자로 조합해서 의미를 만든다.

이상식 한자 조합단어는 역으로 한글 문장을 한자로 조합해서 숨긴다. 따라서 오감도에 이상식 한자 조합단어는 사전에 없는 단어다. 이를 오식이나 조어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한자 이름 역시 조상이 한자를 잘못 쓴 것이라고 하는 고백이고 자신의 이름이 의미 없는 조어라고 고백하는 슬프고도 웃긴 짓이다.

1연은 /자기 임금을 돕고 숭상하는 것을 없애는 오직 하나의 흔적은 강제 한일합방이다.

2연은 /강제 한일합방의 결과는 날개가 커도 날지 못하고 눈이 커도 보지 못하는 실패한 괴물을 만든 것에 불과하다.

3연은 /반동가리 왜왕 눈앞에서 조선 민족이 소멸하고 죽어 우울해한 과거의 일이 있다.

4연은/ 완성되지 않은 사각형은 내부에서 반목하는 실패한 강제 한일합방 조약문서를 상징한다.

5연은/강제 한일합방 이후 조선 민족의 삶은 가축에 지나지 않는 왜놈 똥물에 오장육부가 잠겨 썩어가는 절망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