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형 안에 글〛■ <표절과 도용을 막기 위해, 다음 브런치, 네이버 찬란한 봄날 블로그, 강인한의 푸른 시의 방, 페북에 올립니다. 표절과 도용은 범죄입니다. 2024.8.13.>
1.
「박제(剝製)가 되어 버린 천재(天才)」를 아시오? 나는 유쾌(愉快)하오. 이런 때 연애(戀愛)까지가 유쾌(愉快)하오.
첫 문장이다. 꺽쇠 즉 “낫표” 표시를 사용하고 있다. “낫표”는 사전적 의미로 이미 발표된 책의 이름이나 법령 제목이나 글의 제목 그리고 신문 이름 등을 표시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때문에 “낫표” 속 「박제(剝製)가 되어 버린 천재(天才)」는 이미 발표된 책이나 법령 등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하 생략(분량이 너무 많아서 중요한 부분만 남기고 생략합니다. 후일 책으로 출간되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식 한자조합단어 풀이
<정리하면>
‘박제(剝製)가 되어 버린 임금의 결단 법령서(天才)를 아시오?’
‘나는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해서 방종(愉快)하오. 이런 때 연애(戀愛)까지가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해서 방종(愉快)하오.’
이하 생략
“연애(戀愛)”가 강제 한일합방 조약서 서두 부분의 내용을 부부관계로 상징화해서 조선 민족과 제국주의 일본을 남녀 간에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부부관계로 표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하 생략
【해석】
<1>
‘박제(剝製)가 되어 버린 임금의 결단 법령서(天才)를 아시오?’
“박제”는 오래 보관하면서 전시하기 위해서 동물(動物)의 내장(內臟)을 발라내고 안에 솜이나 대팻밥 등(等)을 넣어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양(模樣)으로 만드는 일이다. 일종의 전시품이고 전리품이다.
이상은 “날개” 첫 문장부터 주제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강제 한일합방은 조선 임금과 일본 왕의 떳떳하지 못한 결단서이고 그마저도 제국주의 일본의 거짓과 사기와 강제로 체결된 것이다.
또한 강제 한일합방 조약 체결 이후 제국주의 일본은 조약서 내용인
- “양국간의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 행복을 증진하며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기 위하여, 이 목적을 달성하려고” -
등의 조약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조선 민족을 식민지배하는 만행으로 조약 법령서를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전리품으로 박제시켜버렸다.
<2>
‘나는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해서 방종(愉快)하오. 이런 때 연애(戀愛)까지가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해서 방종(愉快)하오.’
거짓과 사기인 강제 한일합방은 제국주의 일본 전리품으로 박제가 되어버린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한 것이다.
이러한데도 제국주의 일본은 강제 한일합방을 애틋한 부부관계라고 세뇌하고 선전하고 강요한다. 하지만, 현실은 폭압의 식민지배와 조선 민족말살정책으로 이어지는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한 것이어서 주인공인 나는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2.
육신(肉身)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疲勞)했을 때만 정신(精神)이 은화(銀貨)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회(蛔)ㅅ배 앓는 배ㅅ속으로 숨이면 머릿속에 의례히 백지(白紙)가 준비(準備)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패러독스를 바둑 포석(布石)처럼 늘어놓ㅅ오. 가공(可恐)할 상식(常識)의 병(病)이오.
이하 생략
이상식 한자조합단어 풀이
〈전체 문장을 합치면〉
‘능멸의 체험(肉身)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고달파서 괴로워(疲勞)했을 때만 제국주의 일본(요괴)를 소중히 여기는 것(精神)이 돈을 뇌물로 주는 것(銀貨)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회(蛔)ㅅ배 앓는 배ㅅ속으로 숨이면 머릿속에 의례히 조선종이(白紙)가 준비(準備)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패러독스를 바둑 포석(布石)처럼 늘어놓ㅅ오. 마주 대해서 위협(可恐)할 떳떳한 깃발(常識)의 원망(病)이오.’
【해석】
<1>
‘능멸의 체험(肉身)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고달파서 괴로워(疲勞)했을 때만 제국주의 일본(요괴)를 소중히 여기는 것(精神)이 돈을 뇌물로 주는 것(銀貨)처럼 맑소.’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에 조선 민족인 나는 흐느적흐느적하도록 능멸당하고 고달파 괴로워했을 때만, 제국주의 일본(요괴)을 소중히 여기는 척하는데, 그것은 돈을 뇌물로 주는 것처럼 명확하다. 즉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니라 고통을 모면하기 위해 돈을 뇌물로 주는 것과 같이 제국주의 일본(요괴)을 소중히 여기는 척한다는 의미이다.
<2>
‘니코틴이 내 회(蛔)ㅅ배 앓는 배ㅅ속으로 숨이면 머릿속에 의례히 조선종이(白紙)가 준비(準備)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패러독스를 바둑 포석(布石)처럼 늘어놓ㅅ오. 마주 대해서 위협(可恐)할 떳떳한 깃발(常識)의 원망(病)이오.’
담배를 피워 니코틴을 횟배 앓는 뱃속으로 삼켜 잠시 숨을 고르며 울분을 달랠 때면, 의례히 머릿속에는 조선종이가 준비되는 법이다. 그 위에 제국주의 일본이 자행하는 능멸에 대항하는 재치와 분노의 역설을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는다.
기생충으로 인한 배앓이를 하는 “나”는 조선 민족의 극빈과 극악에 처한 삶을 의미한다.
“의례히”, “법이다.”는 반드시 법칙처럼 조선종이가 준비되고 제국주의 일본의 능멸에 대항하는 재치와 역설을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는다.
바둑은 흑과 백의 싸움이다. 포석은 머릿속 조선종이 위에서 제국주의 일본에 능멸을 당할 때마다 재치와 역설로 받아치며 전쟁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조선 민족인 내가 마주 대해서 제국주의 일본을 위협할 떳떳한 깃발의 원망이라고 한다.
깃발은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를 거부하며 비폭력 저항으로 해방과 독립을 요구했던 조선 민족 3.1운동 태극기를 의미한다.
제국주의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3.1운동과 같은 혁명적 민족저항이다. 그래서 나는 능멸을 당할 때마다 머릿속에서 바둑 포석처럼 제국주의 일본을 위협할 3.1운동과 같은 혁명적 저항의 마음으로 전쟁을 한다. 조선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요구하는 비폭력 저항인 3.1운동을 잔악한 폭력으로 짓밟은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떳떳한 태극기의 원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