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미래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예고도 없이 글 올리지 못한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유는 그렇습니다.
기원전 1340년경 아사달과 왕검성이 무너진 이래 난리가 난 동아시아 사태를 미쳐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부터 왕험성(왕검성이라 알려진)이 무너진 기원전 238년, 그리고 완전히 함락된 기원전 108년까지 중국 대륙과 만주, 랴오닝반도, 연해주, 유목민족들은 제각기 생존방식을 정해야 했고 또 그렇게 살아남아야 했습니다.
개별 사건이 중요하긴 하나 그 보다는 그들 각각의 역사적 숙명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이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해당 기간에 대한 자료를 모았고 초벌 작업 중에 있습니다. 모두 정리한 후 다시 글을 쓰려면 앞으로 한달 가량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본업이 최근 더욱 바빠지는 바람에 퇴근하면 녹초가 된다는 점 또한 아쉽습니다.
오늘은 변명을 올림과 동시에 개인적으로 놀라운 경험을 했기에 이를 나누고자 합니다.
영혼의 성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추후 판명되겠지만 인도 모헨조다로 처럼 핵폭탄에 의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사달과 왕검성이 파괴되면서 단군 아사한(고조선)을 비롯 마한과 부여, 삼한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단군과 삼랑을 비롯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사흐와 마그 대부분이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아직 이양 절차를 밟지 못했기에 단군의 자리까지도 공석이 되고 말았지요.
난리가 났습니다. 공황입니다.
전 국토를 연결하는 도로가 있었고 이를 규격화된 마차로 소통하고 있었기에 그 소식은 금새 퍼졌습니다.
대략 삼백년간 여러번의 소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십년간의 혼란 역시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사한은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아사달이 있는 동안에는 과학과 기술은 모두 제천행사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독보적인 제천행사의 위상이 사라진 이후, 최첨단 기술은 사람을 위해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이제껏 제천행사로 동아시아 전체를 다스렸다면 이제는 문화로서 동아시아를 제어하게 된 것입니다.
공자가 쓴 홍사를 보면 대륙의 어떤 나라들 보다 산둥반도 끝의 제나라가 우수한 문화를 자랑했습니다.
문화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에서 의복에 까지 수준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아사한에서 온 사람들은 광채가 났습니다.
황금으로 만든 선박에서 황금으로 만든 마차를 내렸던 것입니다.
자신이 너무 누추해 감히 아사한으로 가 볼 엄두를 못 낼 지경이었습니다.
공자 스스로 몸종이 되어서라도 아사한에 가길 원했으나 실패했을 정도 입니다.
비록 아사달과 왕검성이 무너지고 제사장인 단군과 그 후보였던 사흐와 이를 준비할 최고의 마그들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많은 사흐들과 마그들이 전국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최고는 아니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후기 아사한은 문화로서 동아시아를 지배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천행사는 여기저기에서 독자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개별 국가들이 생겼고, 그들은 나름대로 위상을 주장했습니다.
결국 주나라에 의해 상나라(은나라)가 무너지고 주나라 역시 200년 밖에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지요. 중국에서만 천여개의 나라가 생겼습니다.
결국 한과 진에 의해 고조선 역시 문을 닫았고, 만주와 한반도에서만 300개 이상의 나라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내용을 적도로 하겠습니다.
항상 라이킷해 주시는 고정멤버님들,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요.
변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놀라운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사달 이후의 혼란기를 정리하면서 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머릿속이 엉망이었지요.
넷*** 덕분에 드라마와 영화도 몇편 봤습니다.
수십, 수백개의 콘텐트를 휙휙 날려가던 중, [60일간이 지정생존자]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통은 (상세정보)를 읽고 남들의 평을 확인한 다음 시청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건 그냥 클릭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궁금해 하던 상황을 설명해주는 정말 시의적절한 배경이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과 국무위원 전원, 여당국회의원 전원이 테러로 사망하고
그날 아침 구두로 파면 선고를 받았던 과학자 출신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는 드라마입니다.
2017년도에 저는 아이들 덕분에 TV를 전혀 켤 수 없던 때였습니다.
이런 드라마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뭐 지금도 TV에서 뭐 하는지 전혀 모르고 살고 있긴 합니다...
여기서 우리 인간의 정신구조에 대해 잠깐 짚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외부자아, 내부자아, 근원자아, 집단무의식, 본능, 초자아, 개인무의식으로 구분됩니다.
다음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만,
근원자아는 인간의 영혼 등으로 표현되며 소명의식으로 나타나는 자아이기도 합니다.
외부자아에서 내부자아, 초자아를 통해 혼돈의 벽을 넘어서면 근원자아에 들어갈 수 있으며,
근원자아에는 생명의 나무가 있기도 합니다.
그 생명의 나무에 열매 형태로 과거 삶의 기억이 담겨 있으며,
부여의 린이 죽으면 그녀의 영혼이 잠시 부여의 왕의 생명의 나무에 머물기도 했었습니다.
린의 영혼을 받은 부여의 왕은 근원자아가 열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거지요.
여신인 기 께서는 항상 근원자아가 열려 있었으며,
많은 사흐와 마그 역시 혼돈의 벽을 넘어 근원자아에 도달한 상태였습니다.
불교나 도교 또는 기독교나 마나교 등등에서도 경지에 이른 자들이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성불했다라 표현하고 있지요.
근원자아는 소명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느 시대 때, 18세 무렵 학교를 마치기 전에는 보통 2개의 소명을 완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나머지 한개의 소명을 완수하는 것이지요.
저의 소명은 이 글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넘어 인간의 발전방향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게 제 소명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소명을 완성하기 위해 출발한 상태입니다.
그러하기에 제 근원자아에서 저의 외부자아는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줬던 것입니다.
제가 복잡하고 혼란했기에, 이를 측은히 보았던 저의 근원자아가
'옜다 이 드라마 보고 머리 좀 정리하자' 였던 것이지요.
소명에 다가가면 갈 수록 근원자아로의 접근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소명을 행하면 행할 수록 근원자아와의 관계는 더욱 손쉬워 질 것입니다.
제 근원자아는 제가 살면서 듣고 보았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카식레코드라고도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소명을 2차례 이상씩 이룬 사람들이 살던 아느가 Heaven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삼한에 대해, 삼화론에 대해 그리고 정신구조에 대해 앞으로 여러 글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