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댐, 또깨비, 치우천왕 말살정책, 악마
난 어제 축구(가나전)을 보면서 끔찍하더라.
뭐가요?
응원단.
어땠어요?
일본 악마탈을 쓰고 응원했잖아.
헐.. 우리 붉은악마 탈 있잖아요. 20년 전에 쓰던거. 그거 쓰면 되잖아요.
일본에서 쓰는 악마탈. 귀면의. 그걸 쓰고 응원하던데.
너무 끔찍해가지고 바로 껐어.
전반전만 해도 코너킥 6번 이나 얻었는데 한번도 못 넣었지.
후반전 조규성 들어왔을 때 넘어지면서 한번에 골을 넣었어.
하지만 한국 선수들 대부분은 잠깐씩 멈췄어.
더구나 논스톱으로 골을 넣는 게 손흥민 장점인데 한번도 그런 모습 보이지 않았어.
시야가 좁아져서 그런거잖아.
그런 상태에서 일본의 악마탈을 뒤집어 쓴 모습을 보고선 바로 티비를 꺼버렸지.
귀면와가 왜 들어왔을까요?
구한말에 매국노들에 의해 받아들여졌거든.
근데 2002년 당시 귀면와는 없었잖아요.
그니깐 지금 윤 정부에서 친일파들이 마음껏 활개치고 다니는 거잖아.
오랫동안 전래 동화에 있는 도깨비. 그것도 일본 도깨비들이 등장한 거잖아.
정확힌 일본 요괴.
뿔 달린게 도깨비 아닌가요?
한 개 짜리, 두 개 짜리.
우린 두 개고 일본은 한 개
그렇게 보는게 아니고 우리 나라꺼는 소뿔이야.
일본꺼는 염소뿔이고.
우리나라 도깨비는 치우천왕에서 비롯된 거고
전통적으로 도깨비라하는 것을 한 글자로 말하면 [담] 또는 [댐]이야.
담??
그리고 약간 사투리가 된 게 댐이야.
액땜하지 마라??
물막이 땜.
벽 담하고요?
그게 도깨비라고요?
음...
그래요?
도깨비를 막으려고 담을 쌓았다?
그건 아니고.
그럼 어떤 식으로 연결된 건가요?
회화족을 막는 존재가 도깨비잖아.
그쵸.
그리고 그 도깨비들에 의해 회화족과 아느족 사이에 경계가 세워졌잖아.
그 경계가 담이잖아.
그 다음에 치우천왕은 안개, 불, 물을 다스렸거든.
물을 다스리기 위해 만든 게 댐이잖아.
그러니깐 댐이라는 것은 도깨비가 만든 것이지.
그래서 치우천왕을 댐, 담이라 불렀었어.
도깨비란 단어는 또깨비란 말에서 비롯된 것이고.
또깨비가 뭐냐면, 백년 전만 해도 가로등이 없었잖아.
보름달 아니면 온통 어둡잖아.
어두운 숲 속 길을 혼자 걷는다고 생각해봐.
심장이 쫄깃쫄깃 하지.
이 때 여우나 너구리가 사람을 쫓아와.
사람 발자국 소리에 맞춰서 졸졸 따라오거든.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뜯어 먹거나, 사람이 쉬면 주먹밥이라도 먹잖아.
그거 주어 먹으려고 여우가 졸졸 따라와.
사람이 가면 따라오고 멈추면 같이 멈추고.
보이진 않는데 계속 따라오지.
여우 울음 소리 알어?
애애앵. 애애앵. 하는 아기 소리야.
그리고 소리를 따라해.
가끔 비웃는 소리도 내.
캐캐캐캐캑..
나무 위에서도 캐캐 거리다가 발 밑에서도 캐캐 하는 거지.
개과 인데 나무도 잘 타.
얼마나 오싹 하겠니?
그걸 또깨비라고 해.
심장 약한 사람은 놀라서 죽어.
그걸 또깨비라고 해.
치우천왕은 기원전 3천년대 사람이란 말이야.
그래서 치우천왕을 담, 댐이라 불렀던거야.
치우천왕은 담을 만들었고 댐을 만들었다 라고 한거야.
그러다가 한나라가 강해지면서 치우천왕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게 하니깐,
그냥 담, 댐이라고 치우천왕을 부르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나당 연합에 의해 백제가 망한 이후
당나라가 백제 땅에 안동도호부를 만들면서 치우천왕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작전을 펼쳤던 거지.
당나라 사람들은 백제와 고구려가 강한 이유는 치우의 정신 때문이라 생각했거든.
다물이란 말이있어.
고구려 정신을 대표하는 말이잖아.
그리고 담로라는 말이 있어.
백제의 식민지를 표현하는 행정구역이야.
그 모든 게 담에서 비롯된 거야.
백제가 중국 땅에도 여러 개의 담로를 설치했고,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사방에 담로를 설치했어.
담-경계를 만들다-
백제에서 땅을 표현하는 말이 제와 로가 있는데 제는 큰 영역이고 로는 작은 영역이야. 지금으로 치면 도에 해당하지.
그러다 보니 치우의 정신이 한반도에 살아 있으면 다시 강국이 될 수 있겠다.
이를 말살해야 겠다.
설인귀라는 당나라 대장군이 있는데, 그가 이야기꾼을 시켜서 또까비 이미지를 치우천왕에 덮어씌운 것이지. 또까비는 여우에 의한 게 아니고 숭배의 대상인 치우천왕을 장난꾸러기로 이미지를 망쳐버린 것이지. 그러니 사람들이 더 이상 치우를 중심으로 모이지 않게 되어 버린 거야. 그런데 사람들은 중심이 필요하잖아. 거기에다 불상을 가져다 놓은 거야.
이게 백제가 망한 이후의 일 인거야.
그리고 또까비 란 말이 시간이 지나면서 도깨비란 말로 정착된 것이지.
그런 상태에서도 왕족들은 이걸 다시 부활시키려는 노력을 했어.
책이나 민족 비기는 존재 했으니 일부 소수는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았던 거지.
원래 고구려나 백제는 건물 기와 끝에 치를 달았어.
치라는 게 뭐냐면 봉황의 꼬리 깃털을 부르는 말이야.
그래서 왕궁 끝에 치를 달았어.
봉황의 먹이가 뭔지 알아? 용이야.
나쁜 용을 잡아 먹을 수 있는게 봉황이야.
전설이나 민간 설화에 따르면, 뱀이 500년 살면 이무기가 돼.
이무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500년을 지나면 용이 될 수 있어.
드래곤과 용은 다르네요?
용족이 있는 게 아니야.
서양에서는 용과 용이 결혼해서 용을 낳는 용족이 있다는 개념이야.
한데 우리 쪽에서는 용족이 없어.
뱀이 오백년 에 걸쳐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가 오백년이 지나면 용이 될 자격을 갖춰.
자격을 갖춘 이무기를 심사해서 통과하면 용이 되고, 심사에서 탈락하면 다시 오백년을 보내야 해. 재수했는데도 실패하면 다시 오백년을 보내야 해. 그런데 삼수에서 실패하면 그냥 끝이야.
못된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죽어.
이게 용에 대한 개념이야.
그런데 승천하는데 성공하면, 용이 가진 성질에 따라 다른 속성을 갖는 거지.
도를 닦을 때 화기를 바탕으로 했냐, 물을 바탕으로 했냐, 금은보화를 바탕으로 했냐 등등에 따라 용의 속성이 달라지는 거야. 붉은 색의 적룡은 불을, 푸른 색의 청룡은 물을 그리고 땅을 파고 있던 애들은 흑룡이 된 거지. 빙룡은 청룡의 한 종류야. 그런 식으로 다양하게 나눠지느 거야.
근데 그 중에서 천상계에서 선택을 받은 용은 신룡이 되는 거야.
그럼 용오름이 되었음에도 선택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는 거네요.
그렇지. 선택을 받으면 천상계의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는 거야.
유치원에 간 다음 초등학교 거치고 나머지 과정도 성공적으로 거쳤어.
그렇게 되면 신으로 봉함을 받는 거야.
그렇게 된 존재가 좌청룡의 지위에 오르는 거야.
좌청룡의 청룡은 용오름 해서 올라가는 존재가 아닌 신룡으로서의 청룡이야.
그럼 그 신룡으로서의 청룡은 신수예요?
신수지. 신수와는 다르지만 청룡으로서 신수가 된 거지.
그렇게 되면 무한한 수명을 갖게 돼.
일반적으로 용의 수명은 길어야 2천년이야.
용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1천년 이잖아요?
용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천년일 수도 있는 거구요?
그렇지. 재수하면 1500년, 삼수하면 2000년이지.
그럼 2천년 준비해서 용이 되고 2천년 살다가 죽는 거네요?
그렇지.
거기서 이제 잘 죽으면 ‘자기가 인간으로 왕이 되고 싶습니다’ 라 해서 환생할 수도 있고,
잘못 죽으면 소멸이고.
질문이 가벼운데요, 신수는 실제 잖아요?
근데 뱀에서부터 올라온 신룡은 신수는 아니지만 신수와 같은 격을 갖게 된 거 잖아요?
실제 그런 경우가 존재했나요?
존재한다고 할 수도 없고 안 한다고도 할 수 없어.
왜냐하면 뱀은 상당히 두려운 존재잖아.
과거에는 거대한 뱀도 많이 존재했어.
아나콘다 같은?
아나콘다는 단순히 큰 애일 뿐이지.
지금과는 다르게 고대 세계에는 자연 광물이 풍부했어.
지표면에 널려 있었지.
뱀들은 동면할 때 입 안에 광물질을 머물곤 해.
산에 다니다 보면 새끼 손가락 만한 하얀색 흙 덩어리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어.
그거 약이야. 보물이야.
독사들이 잘 때, 자다가 자기 스스로를 무는 수가 있어. 자기 몸 속에 독이 스며들면 죽어.
그래서 동면에 들기 전에 곱디고운 황토를 모아.
그리고 침으로 덩어리를 만들어.
입에 머금고 자는거지.
독이 황토흙으로 스며들어.
황토가 독을 중화시키는 거야.
황토는 원래 약간 붉은 빛 나잖아.
그런데 그게 독에 의해 흰색으로 바뀌어.
그렇게 되면 그게 몸 속의 종양이나 암 세포를 죽이는 귀중한 약재가 되는 거야.
과거엔 그걸 전문적으로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지.
옛날에는 뱀사골이라는 골짜기가 어느 지역에도 있었어.
뱀도 뱀이고, 사도 뱀이잖아.
뱀뱀골이잖아.
예전에 뱀이 참 많았어.
그런데 잘못 해서 방사능 물질을 입에 머금고 자는 경우가 있었어.
그러다 돌연변이가 되는 경우가 있었지.
근데 이 돌연변이가 된 존재들이 오래 살면 백이 모여.
나무도 오래 살면 백이 모여서 신령스러워 지는 거거든.
그러니까 그 때부터 해서 얘들이 가진 속성이 달라져.
그리고 백도 천년동안 모이면 백 자체가 형상을 가질 수 있어.
뱀이 굉장히 복잡한 생각을 하는게 아니잖아.
그러다 보니 모인 백들이 단순 패턴화 되는 거야.
그러니 이것들이 죽으면 그게 빛나게 되.
그 또한 용이야.
그렇게 되었을 때 어떤 인간들은 그런 존재를 숭배하거든.
그러면서 생명력을 갖게 되는 거야.
그럼 300년 이상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거네요?
그렇지.
다시 치우로 돌아오면,
치우가 담이나 댐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설인귀가 또까비로 바꿨고,
설인귀가 10여년 동안 있다가 다시 당나라로 돌아간 거야.
근데 그것을 신라 사람들이 재생산 시킨거야.
왜? 백제나 고구려 사람들이 부흥 운동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또까비 또까비 하면서 치우가 좋은 존재가 아닌 나쁜 존재로 남게 하려고.
고구려나 백제 사람들은 자기 방패에 치우 상을 새기고 전쟁했거든.
치우가 쓰고 싸운 투구에는 소뿔이 달려 있거든.
그럼 또까비 모습은 어땠겠어?
두 개 뿔이 있었겠지.
그런데 적군들이 와서 왜곡시킨 정보만이 남은거야.
원래 치우에 관한 내용, 그 다음 치우를 담이나 댐이라 불렀던 정보가 모두 사라지고,
지금 도깨비라고만 부르는 거야.
그런데 그 마저도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야.
누가 자기한테 “야 이 개새끼야” 라고 불렀어.
기분 나쁜 욕이잖아.
그런데 다른 사람이 묻는 거야. “당신 누구요?”
“내 이름은 개새끼요.”
그럼 다른 사람들 뭐라 하겠어?
“저런 바보 병신 같은 애가 있어?”
그 짓을 하고 있는 거야.
그럼 20년 뒤로 돌아가서 붉은 악마는 어땠나요?
악마라 한 것 자체는 문제지.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녔어.
그 이유가 뭐냐면 그 상징이 치우 모습이었어.
고구려, 백제 사람들이 방패에 새겼던 치우 모습을 그냥 티셔츠에 새겼던 것이거든.
그런데 그 문양이 신라쪽으로 넘어오면서 훼손 되었다 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신라 쪽에선 사용하지 않았지.
그걸 고려에서 다시 부활시켰던 거야.
그리고 최근에 와서 문화제 발굴 과정, 고구려나 백제에서 발굴될 기와로 된 치우 얼굴을 되찾은 거야.
그게 붉은 악마로 사용되었던 거야.
그 다음에 치우를 상징하는 게 ‘치우기’야.
치우기의 색깔이 붉은 색이야.
치우의 무덤에서 나오는 아지랑이가 붉은 색이야.
치우기가 나타나면 반드시 전쟁이 벌어진다고 하거든.
그래서 중국인들이 지들이 치우를 죽여놓고 지금까지도 치우의 무덤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든.
그리고 자신의 조상신 중의 한명으로 모시잖아.
자기들 적군의 수장인데.
동북공정에서 완전히 편입시켰지.
과거에는 산둥반도에 있는 사람들, 그 지역 사람들의 신이었지.
그리고 산둥반도 사람들은 우리 사촌이고.
그런 식으로 붉은 악마의 붉은 색은 치우기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거야.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싸울 때, 악으로 깡으로 라고 하잖아.
우리한테는 그게 늘 필요해.
그리고 마 라는 단어가, 여기가 원래 마간이잖아.
이런 식으로 개별적으로 떼어 놓으면 명분이 있는 거잖아.
그런데 어느 샌가 악과 마가 합쳐지더니,
이게 이상하게 바뀌더니만 일본의 요괴들의 왕인 악마로 탈바꿈하는 거야.
요괴는 원래 사악한 존재가 아니거든.
요상한 존재들이야.
요상하다는 것은 얘들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거야.
요상한 존재를 좀 더 순화시킨 표현이 짱구야.
다섯 살 짜리 애들이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하면 재들 요괴같다 라고 이야기 했거든.
근데 다섯 살 짜리 애들이 사고도 치고 힘 조절도 못하고 하지만 얘들을 사악하다고 하진 않잖아.
그런 그 철부지들한테 공포심을 심어서 나쁜 짓을 하게 하는 존재가 바로 악마야.
그러니깐 평소 동네에서 양아치 짓을 하는 애들을 공포로 굴복 시켜서 살인, 강간, 도둑, 사기를 치게 하는 거야.
그런 범죄 조직의 오야봉이 바로 악마인거지.
근데 그 악마는 뿔이 있고 얼굴 주변에 털이 가득 있어.
뿔이 두 개 있는데 그 뿔은 소뿔이 아니고 염소뿔이야.
소뿔은 자랄 때 안에서부터 각질이 생겨서 위아래에서 각질이 하나야.
하지만 염소 뿔은 쌓이 듯이 자라서 뿔 자체에 나이테가 있어.
굵기가 다르고, 소뿔은 전체 얼굴의 절반 정도가 뿔인데 염소뿔은 작아.
그래서 철부지 악마의 뿔이 작은 거지.
그런데 이번 카타르 가나전에서 펜스 바로 뒤에서 애들이 옆으로 쭈욱 서서 그 악마뿔을 쓴 상태에서 응원하고 있더라고.
그걸 보는 순간, 나는 웬만하면 혐오나 역겹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근데 나는 이상하게 악마 모습만 보면 너무 혐오스러워서 그냥 둘 수가 없어. 처단을 해야지.
아 그런 모습으로 따악 되어 있더라고.
모르고 한 것 아닌가요?
자, 자기가 모르고 한국 진영에서 일본 욱일기를 들고 한국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해봐.
봐 줄 수 있어?
악마 초상은 욱일기 보다 수십배 더 심각한거야.
그건 자유가 아니야.
다원성이 아니야.
어떤 민족이나 어떤 집단에서 그런 것이 횡횡하는 것이 용인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런 집단을 당연히 소멸시켜야 하는 거야.
그런 문화가 존재하면 그 사회 전체에 대해 연대책임을 묻는 다고.
전에 김건희, 신당, 악마상 숭배하고 있는 것 노출된 적 있지.
김건희가 코바나컨텐츠에서 밖으로 나왔다가 문 살짝 열렸을 때, 그 안에 신상이 있었다고.
지금 한국 권력 구조가 그렇잖아.
신상이 있다는 것은 그 신상을 관리하는 교주가 있다는 말이야.
지금 그 교주는 건진법사가 아니야.
지금 한국의 권력 순위는 그 교주가 1위고, 2위가 김건희고, 3위가 건진이고, 4위가 윤석열이란 얘기야.
당시 경호원이란 놈, 김건희를 어떻게 대우 했어?
머리를 푹 숙이게 하고 목덜미를 잡고서 들어갔잖아.
만약 코바나컨텐츠 소유주가 김건희고, 거기에 소속된 경호원이라면 과연 어떻게 목덜미를 잡고 들어가겠어?
당연히 겉옷으로 김건희를 가린채, 대표님 들어가시죠 라고 했어야지.
근데 그놈, 그 교주란 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지요?
전혀 없지.
정보가 있다고 하면, 예전에 국민의 힘 윤리위원회 위원장 했던 그 여자 정도가 그 쪽 사람일 거라고 보이는 정도지.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런 악마들 보면 피가 솟구쳐.
사람들이 어둠의 존재와 악마를 같은 것이라고 알아.
어둡다고 다 악한 존재가 아니야.
전에 악마와 대화도 했다고 했잖아요?
그건 어둠의 존재였어.
가장 어두움 속에서 가장 어두운 존재였지.
레오폴드2세 같은 놈들이 사귄 게 악마들이지.
악마들이 어둠 속에서 돌아다닌다고 해서 악마와 어둠의 존재를 동일 시 하면 안 돼.
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게 라잖아.
La 이던 Ra 이던...
근데 어둠의 존재는 라에서 존재할 수 없잖아.
한데 세상에 궁극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La 나 Ra를 가져야 하는데 가질 수 없잖아.
자신들과 상극이니깐.
그리고 사람들은 어둠에 대해 늘 불안감을 갖거든.
하지만 순수한 어두움은 가장 진실된 존재이기도 해.
악마와 다르게 순수한 어둠은 진짜 진실되거든.
만약 어둠의 존재가 누군가와 협상한다고 하면,
‘내가 너한테 로또 1등을 당첨 시켜줄테니, 나는 너의 영혼을 가져갈게’
그냥 팩트 그대로를 이야기해.
그 상태에서 계약할래 말래 이렇게 얘기하지.
교묘하게 보이지도 않은 가짜 문구를 만들어 놓고, 계약 성사시킨 다음에
‘야 너 계약서 밑에 작은 글자 못 봤어? 너 영혼 가져간다고 되어 있잖아’
이러진 않아.
그러다 보니 어둠의 존재가 하는 말은 토씨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다 팩트라 받아들이면 돼.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경향이 있어.
근데 어둠의 존재와 이야기 할 때 그가 하는 모든 말은 동일한 비중이야.
그 말 전체를 듣고 대화를 해야 해.
특별히 어디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가 없어.
모든 말이 팩트거든.
그런데 악마는 그렇지 않아.
악마는 어둠에서 탄생한 게 아니고 오염물질에서 태어난거야.
악마도 우주적 존재이기도 해.
세상의 모든 곳에서는 쓰레기가 생겨.
우주가 만들어 질 때도 쓰레기가 생겼어.
쓰레기들은 시간이 지나면 걔들끼리 뭉쳐.
걸쭉하면서 냄새나고 질퍽하면서 어두운 형태를 갖게 되거든.
그걸 가지고 악마라 하는 거야.
예를 들어 50~60년대 서울시를 생각해 보자.
지금은 정화 시키지만, 당시 발생한 오염물질을 다 밖으로 버렸어.
결국 그게 한강으로 흘러가 한강 하구에 모였어.
모이고 모여서, 일부 물을 정상적으로 내려가지면, 얘들끼리 모여서 완전히 질퍽하면서 검은 덩어리가 만들어지게 되었어.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독성도 지니지.
거기에 있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
그런 특성을 가진 게 악마란 존재야.
그러한 것이 인간이 가진 나쁜 정신들과 섞여 있는 형태, 이를 사념체라고 해.
나쁜 사념체와 오염 물질이 같이 진동하면서 수천만년, 수억년 쌓이게 되면 그 자체도 하나의 생명체가 되는 것이거든.
백 개념 이예요?
백 개념이긴 한데, 물질과 결합하고 있잖아.
그러한 것을 악마라고 하는데, 그런 악마를 추종하는 자들이 있다는 거지.
자연은 어떤 것이든 패턴성을 지니고 있어야만 자연의 한 존재로 받아들여지거든.
그런데 지금 하는 이야기, 영혼육백이나 중간 입자의 범위를 벗어나는 이야긴거죠?
음, 그렇지. 그런 것이 자연이라고 한다면
그러니깐 이 탁자가 전체 우주라고 생각해봐.
이 전체 우주가 자연이 아니야.
탁자의 대부분은 자연이야.
하지만 탁자의 귀퉁이에서 생명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있어.
그게 악마지.
악마가 자연 전체를 상대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
하지만 자연 일부를 훼손시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거지.
지금은 내가 완전체가 아니잖아.
그렇지만 본능적으로 그런 악마적 요소를 보면, 굉장히 큰 충격이 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그럼 걔들, 악마의 뿔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그냥 뒀나요?
아니. 걔들 나쁜일 생기겠지.
그리고 걔들한테 나쁜일 생기면서 걔들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나쁜일 생기겠지.
그런데 그런 놈들이 응원하고 있는 한국팀을 응원할 수가 없더라고.
그런 식으로 한국팀이 승리해 봐야 그놈들만 기고만장 해 질 꺼잖아.
그리고 언론에 잡힐 꺼잖아.
승리팀에 대한 응원단 모습 카메라 노출 많으니깐.
가나전 이겼으면 걔들 영상 지속 반복 되었겠죠.
가나 사람들은 주로 부두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부두교에 기반한 주술적 응원을 하고 있더라고.
부두교는 어둠에 기반하지만 악마보다는 덜해.
경기들 보다보면 재밌는 게 관중들이 누구한테 기원을 올리고 있느냐에 더 시선이 가더라고.
진짜 티 하나 없이 간절한 기원을 하는 거야.
자기 개인의 욕심에 의한 기원이 아니잖아.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화면에 잡힌 집단 전체가 특정한 것에 대한 기원을 하고 있다고.
그런게 화면에 잡혀.
얼마나 순수한 형태로 그게 잡혀.
그럼 경기 끝나기 바로 몇 분 전에 골 들어가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 영향도 있는 거네요?
있지.
순수하게 선한 마음으로 선한 신에게 기원하고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워?
뭐 우연찮게 잡혔으니 그런 거긴 한데, 어떻게 그런 기원을 안 들어줄 수 있겠니?
그런데 가끔 보면 어둠의 존재들한테 기원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그런데 부두교는 백한테 그러고 있는 거야.
백은 죽음과 관련되어 있으니 어둡잖아.
그래서 가나 쟤들 안 되겠다 싶었어.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심각한 악마한테 기원하고 있는 한국인들 보고선,
‘차라리 백이 낫다’
대부분 윤석열 지지했던 이십대 남성들이었어.
솔직히 이태원에서, 얘들이 마약하려 했던 거 맞잖아.
그리고 그것의 희생 대상으로서 여성들을 타겟 삼은 것도 맞잖아.
그것에 대해 공권력이 잘못한 것도 맞고.
둘 다 맞거든.
이십대 아이들, 책임을 안 물을 수가 없어.
이후에도 한동안 일베 이대남들을 응징하는 쪽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어.
아 끔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