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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시수 Jan 22. 2022

저 자신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나는 살아야 한다 (0)


저의 새해결심은…

자살하지 않기입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충격을 크게 받았습니다.


제가 실망스럽거나 밉지 않습니다.

그냥… 불쌍합니다. 

그래서 도와주고 싶습니다.


저 스스로를 돕기 위해

저 자신을 돌보기 위해

어제도 몸부림을 쳤습니다…


이 몸부림이 오늘도 계속되고

내일도, 이어졌으면 합니다.


새해결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우울증 약을 먹습니다.

조금 전에는 아침 햇빛을 쬐며 또 걸었습니다.


몸부림치는 제 자신이 안쓰럽지만,

기특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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