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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넛 Nov 05. 2024

사기업 직장인과 공무원 선생님의 협업

협업 쌉가능





















이번 책 작업을 하면서 공동 저자이신 코난쌤을 몇 번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코난쌤을 놀라게 한 범인은 사기업에서 쓰는 용어와 문화!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VOC(Voice of Customer)에 대한 부분이었다. ‘고객의 소리’ 라고 하는 VOC를 한국어로 표현하고 싶으셨던 코난쌤. ‘고객 문의’라고 할까 ‘고객의 소리’로 풀어 쓸까 고민하다가 결국 VOC가 일반적으로 많은 회사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니 한번 풀어서 설명하고 VOC로 표현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 외에도 5why, 6pager, 회고, 포스트 모템 같은 용어들이 나올 때마다 흠칫하시는 게 느껴졌지만 대체로 새로운 문화를 재밌어하신 코난쌤.

이런 용어나 문화들이 실제 하는 건지 궁금해하시기도 했다.


우리 책의 주요 독자층인 스타트업, 사기업 직장인에게 어느 정도 톤으로 설명해야 이질감 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조금 낯설어도 꼭 설명하고 싶다 하는 부분들을 조율하는 것은 나에게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혼자였다면 자칫 질주할 수 있었던 부분을,

서로 다른 필드에 있는 시각에서 한번 더 점검하고 협의해 나가면서 적정선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공무원 세계와 달라서 또 재밌는 부분이 있는 책,

“회사에서 몰래 보는 일잘러의 AI 글쓰기”


다른 세계에 있는 분과 협업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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