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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VA의 왕초보를 위한
AI 기초개념 - 1

1탄 - AI, 머신러닝, 딥러닝, 생성형 AI가 도대체 뭔가요?

by 구아바


왕초보의 고백: "이건 아시죠?"의 불편한 진실


작년 4월, 퇴사 후 처음으로 AI를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출퇴근길에 뉴스로 살짝, 유튜브로 살짝, 또는 카카오톡에서 아는 척하기 위한 요약 정보만 훑어보던 수준이었죠.


"이건 아시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실은 하나도 모르면서 아는 척했던 순간들... "딥러닝이 머신러닝의 서브셋이고..."라는 말에 '서브셋이 뭐지? 근데 지금 물어보면 좀 민망한데...'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문가들은 왜 이렇게 불친절할까?


AI 전문가들은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바빴고, "AI에게 물어보면 된다"며 저 같은 왕초보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기를 귀찮아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상식인 것이, 저에게는 석박사 과정처럼 느껴졌죠.

그래도 자존심 상하는 건 싫어서 아는 척하고 돌아와서는 열심히 AI에게 물어보며 공부했습니다. 오히려 그 얄팍한 자존심이 AI를 계속 공부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AI의 세계, GUAVA라도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AI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입니다

TV나 영화에서 보던 로봇이 사람처럼 대화하고 행동하는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시리나 삼성 빅스비도 AI의 한 종류입니다


2. 머신러닝

AI의 한 종류로, 컴퓨터가 스스로 배우는 방법입니다.

스팸메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것처럼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는 걸 배웁니다.

넷플릭스가 우리의 취향을 파악해서 영화를 추천하는 것도 머신러닝입니다.


3. 딥러닝

머신러닝의 발전된 형태로, 더 복잡한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분하거나 사람의 얼굴을 인식합니다.

인스타그램 필터나 페이스북의 자동 얼굴 태그 기능이 여기에 속합니다.


4. 생성형 AI

우리가 요즘 많이 듣는 ChatGPT나 DeepSeek 같은 것입니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음악 작곡 등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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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세계를 나무로 설명하면


큰 나무를 생각해 보세요:

AI는 나무 전체입니다.

머신러닝은 그 나무의 큰 가지입니다.

딥러닝은 그 가지에서 뻗은 작은 가지입니다.

생성형 AI는 그 가지에서 핀 예쁜 꽃입니다.



서브셋(부분집합)이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관계를 쉽게 설명하자면:

머신러닝은 큰 상자입니다

딥러닝은 그 안에 들어있는 작은 상자입니다

즉, 모든 딥러닝은 머신러닝이지만, 모든 머신러닝이 딥러닝은 아닙니다

마치 모든 강아지는 동물이지만, 모든 동물이 강아지는 아닌 것처럼요!



마치며: 왕초보들을 위한 약속


저는 여전히 초보입니다. 하지만 작년 4월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직장에서 일에 치여 살다가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만 대충 훑어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다음에는 알파고와 ChatGPT의 차이점에 대해 똑같이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너무 쉽다고요? 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4월의 구아바처럼 정말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단 1명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계속 글을 쓰겠습니다. ^^


To Be Continue......


- Total HR / 사파 감성 HR & 나만의 AI를 찾고 있는 구아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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