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중 환경 분야의 실천 방법
1. 실천해 왔던 경험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다양한 환경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환경오염에 더 관심을 갖고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환경문제에 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에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면 결코 작은 실천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내가 실천한 행동 5가지가 있다. 먼저, 첫 번째는 플라스틱 1회 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루에 우리나라에서 최소 280만 개의 1회 용품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에 나는 다회용 컵 사업의 서포터스로 참여했다. 다회용 컵 서포터스로 활동하면서 텀블러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카페 내에서 보증금 1000원을 주고 텀블러를 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전용 앱을 다운로드를 하여 컵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인식하여 대여, 반납하면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월평균 2800개 이상 일회용 컵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한다. 서포터스로 활동하며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일상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회용 컵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두 번째는 ‘줍깅챌린지’에 동참한 것이다. 근처 축제 장소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줍깅챌린지’란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용어로 조깅을 하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것이다. 조깅을 하며 건강도 챙기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행하는 환경보호 운동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주울 게 많지는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하다 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쓰레기가 길에 있었다. 평소에 관심 가지지 않고 다녀서 몰랐다. 진해 가을 군항제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쓰레기도 많았다. 축제 기간에 길에 쓰레기통도 제대로 배치되지 않음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쓰레기를 줍고 있는 내 앞으로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내가 걸어온 길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자기가 사용한 쓰레기는 자기가 들고 가거나 쓰레기통에 제대로 버리는 마음가짐, 성숙한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일상에서 아주 사소하지만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메일을 삭제하고 샤워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뜻하는 디지털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메일 한 통 당 약 4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저장공간이 늘어나며 전력소비도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광고성, 스팸 메일, 불필요한 메일 등을 삭제한다면 탄소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사소한 방법은 샤워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이는데 동참하는 것이다. 샤워 시간을 1분 정도 줄이면 약 12L의 물을 절약할 수 있기에 물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네 번째는 제로웨이스트 용품 사용하기다. 천연 수세미와 샴푸바, 설거지비누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크릴 수세미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나와 설거지 후에도 식기에 남아 결국 우리가 먹게 된다. 하지만 천연 수세미 열매로 만든 천연 수세미는 자연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샴푸바나 설거지비누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오지 않으며 수질오염을 악화시키는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다. 샴푸바 한 개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폐기물 2~3개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 용기는 라벨을 떼고 스프링을 분리해서 버리는 것이 올바른 분리배출법이지만 가정에서 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샴푸, 설거지비누를 사용하여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고 미세 플라스틱과 같이 환경에 해가 되는 유해성분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기업의 제품을 이용한다. 가공을 최소화하여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거나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제품 이용률을 늘리고 불필요한 소비 자체를 지양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비건 식단 병행하기다. 교양 수업 중 ‘사회봉사’ 강의를 통해 학교 근처의 비건 식당 지도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우리가 고기를 먹기만 해도 연간 온실 가스 배출량은 늘어난다. 그러면서 사료를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메탄가스의 양이 상당하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 중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이 축산업이다. 그렇기에 육류 소비를 줄이는 데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2. 앞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개인, 학교, 정부 및 기업 3가지로 나눠 환경 보호, 에너지 절감 등의 정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 개인
①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 가능한 행동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개인이 할 수 있는 환경 실천 방법으로는 ‘용기 내 챌린지’다. 용기 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로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해 오는 것이다. 직접 용기(텀블러, 다회용기 등)를 들고 매장을 방문해야 하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동참할 수 있다.
② 개인이 일상 속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특히 의류 산업 시장은 유행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각자의 개성을 중요시하면서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환경 보호의 취지로 에코백, 텀블러를 많이 구매한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신상품이 나오거나 디자인에 따라 또 다른 소비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 자체를 줄일 필요가 있다. 소비 중심주의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처럼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거창하지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다. 어렵지 않은 작은 실천들부터 하나씩 해나간다면 조금 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학교
① 만약 우리 학교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게 됐다. 디스코페스타나 대동제 같은 축제 기간에 재활용된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나 줍깅을 하면 비교과 마일리지나 제로웨이스트와 관련된 제품을 증정하는 등과 관련된 부스를 만드는 것이다. 학교 내의 쓰레기를 줍거나 정확한 분리수거 방법이나 환경오염의 심각성 등을 알 수 있는 부스를 체험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인 것이다.
② 환경 관련 교양 과목 중 중간고사 다음 수업 시간이나 보강 주에 한하여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먼저 우리의 인식이 변화돼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③ 그 외에도 빈 강의실이나 동아리 방 등의 전등, 에어컨, 히터 등을 끄기, 학교 내 분리수거 정확히 하기, 학식 먹을 수 있는 만큼 받아 다 먹기 등 사소한 노력이 필요하다.
3) 정부 및 기업
① 기업에서 용기 반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제품을 생산하면서 용기를 재사용하는 것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먼저 환경 캠페인을 제시한다면 뜻이 맞는 고객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참여율 또한 높아지고 있기에 환경 보호,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수거 서비스를 시행하여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많은 기업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에서는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거한 화장품 공병 23만 개를 재활용해 만든 ‘공병 공간’을 통해 직접 재활용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환경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살림’에서도 화장품, 음식 용기를 수거하여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유리병은 세척하여 재사용하고 우유갑이나 멸균팩은 기준을 통과하여 제작하여 휴지로 제작할 수 있게 한다.
② 기업에서 환경 챌린지를 만드는 것이다.
판매하는 기업에서 비건 요리 레시피 챌린지를 만들어 육류 섭취를 줄이고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채식 요리 만들기를 통해 과한 육류 섭취가 환경을 위협하고 있음을 알리고 우리도, 지구도 건강한 식단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왓츠인 마이백(what’s in my bag) 유튜브 콘텐츠는 자신의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소개해주는 콘텐츠다. 보통 최근에 구매한 제품이나 자신의 애장품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최근에 사거나 애장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5년 이상된 애장품 소개하기 등 오래 잘 사용하고 있는 물건을 소개하는 것이다. 기업에서 오래 잘 쓰고 있는 물건 소개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매일자가 인증 가능한 제품을 기준으로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유행의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면서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많은 제품이 생산, 소비되고 있다. 그래서 새롭고 최근에 나온 제품만 좋은 것이 아닌 오래 사용해도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일명 ‘끝사랑 챌린지’로 오래 사용한 각자의 애장품을 소개함으로써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③ 정부에서는 환경 관련 교육을 초등학교에서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분리배출 방법과 관련된 광고를 진행하여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환경부에서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를 시행한다.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일회용 컵, 접시 등의 사용을 제한한다. 이처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환경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정부에서 규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