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_ 상어비행기
저 창밖에 검은 바다에 회상 한 잔 걸쳤네
걸핏 보인 걔눈엔 진핏물 다 차있네
내 양 어깬 배낭뿐 길 잃었나 꼭 메있네
내 와 내 샤르도네 감 여즉 많이 남았지
와플엔 크레페 핑크 레모네이드와 요플레
수크레나 발리에서 휴가철에 양껏 만끽해
사실 다 허상에 불과했나 내뱉은 꿈의 색
순한 애야 너 수백번 예약 해도 절대 못 갈취해
사시사철 제 목이 철사에 걸린 철새
바다 그 위 수면 위를 나풀나풀 걸어 다니지
고삐 풀린 노와 배 이젠 브라움관에 의태
독 든 성배 나빠졌네 바다 그 위 아니 바닥 위
이후 우린 오랜만에 다시 만날테지 건배
속물인가 한 살풀이 내 뱃속 안주 마구 구르네
형 어딨나 전망대에서 그 섬이나 좀 봐줄래
산맥구름이 드리우네 못다한 착지 빠리지앵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함께 들은 노래 : Beenzino -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