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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은정 Sep 18. 2021

돈보다 중요한건 시간

시간을 소유하면 자유를 얻는다

남들은 나를 워커홀릭이라고 했다.

하루종일 일을 했고 하루 두시간 가량 잠을 잤다.

거의 매일 촬영이 있었고 직원이 수십명인 샵을 운영하고 있었고 많은 잡지 인터뷰, 매일 백여명씩 찾아오는 일본 고객들을 응대하고 스케줄을 잡았다.

뷰티 사업을 하기 전에 나는 아이티 사업을 했었다.

그때도 새벽까지 일을 했고 쉬는 날이 없었다. 

일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경험을 했고 그 경험들이 그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다른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모든 시간을 쏟았던거 같다. 

지금은 시간을 벌기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돈을 벌고 건강을 잃고 시간을 잃으면 결국 돈도 잃게 된다는 경험을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은 시간을 벌고 있다. 


하루에 십만원을 번다고 했을 때 그 돈을 느끼는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시간이 적용되었을 때 그 가치는 정말 달라진다. 

하루 10시간을 일을 하고 십만원을 버는 것과 1분에 십만원을 버는건 가치가 다르다. 

나는 같은 돈을 버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워지기 위해 찾아온다. 

아름다워지는 건 결국 나에게 쓰는 노력과 시간이 이루어 내는 결과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물어본다. 

행복해지는 것도 결국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순간들을 늘려가면 된다. 

내가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하고 

같은 돈을 버는 시간을 단축시키면 나는 남은 시간을 행복해지는 순간에 쓸 수 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쪼개서 다른 수익을 창출하는 파이프라인을 늘릴 수 있다. 

가령 하루 10시간 일을 해서 N 의 수익을 낼때 5시간 일을 하고 N의 수익을 내고 5시간을 행복한 시간에 활용하면 나는 행복한 시간을 늘릴 수 있다. 

하루 10시간 일을 해서 N의 수익을 낼때 5시간 일을 하고 남은 3시간을 +M의 수익을 창출하고 남은 2시간을 행복을 위한 시간에 활용하면 나는 하루가 더 행복해지면서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너무도 단순한 원리인데 나는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결국 나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버리면서 시간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성공했다. 

수익 매출만을 보면 정신없이 365일 새벽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할 때가 더 많을 수는 있지만 다시 그 시간을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부의 추월차선 이라는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자유이다. 그리고 가치를 높여 브랜드를 만들고 그 브랜드를 본인이 통제해야 한다는 것다. 본인이 일하는 시간과 상관 없이 부가 축적되어야 진정한 부의 추월차선을 탄다는 건데 아직 나는 그렇게는 못하고 있다. 

케어와 컨설팅이 주 수익이기 때문에 스케줄을 조절하면서 원하는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내가 직접 일을 하는 시간과 비례해서 수익이 생기는 구조이다. 직접 대면을 해야 해서 공간에도 제약이 따른다. 

지금은 그 구조를 탈피하고 싶어 온라인 사업으로 구조를 바꾸고 있다.

샵을 운영하는 건 안정적인 수익구조는 되었지만 그동안 해외에서 제안오는 많은 기회들을 잃었다.  

케어로는 많이 알려져 있어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수익이 적지 않은데 그동안 쌓은 실력과 이미지가 너무 아깝지 않냐고 주변에서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작 나는 그게 그렇게 아깝지는 않다.

지금은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지고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을 개척해 가는 즐거움이 더 큰거 같다. 


지금 한국을 떠나 한달정도 시간이 지났다. 워킹비자가 없어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대면하는 일은 할 수가 없다. 여러가지 준비하지 못하고 와서 막막한 것도 있지만 그동안 포기할 수 없어 버릴 수 없었던 것들을 버리고 자유를 찾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나의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내가 설계할 수 있고 이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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