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깜짝이야"
"왜"
"아... 난 어디 곰 한 마리가 앉아있는 건가 하고."
".....;;;;;"
내 옆에 앉아있던 남편이 정말 흠칫 놀란다.
그런 자기는 어디 호리호리한 줄 아나 봐.
나야말로 진짜 곰이 옆에 온 줄 알았네.
어쩌지.
곰이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곰이 아니라 돼지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 얘기 어딘가 익숙한데.
분명 작년 12월 18일에도 했던 말 같다.
후우.. 인생이 이렇게 변화가 없구나.
어떻게 해야 인생이 변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