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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북클럽 한 두 개쯤은 하는 거 아니야?

by 트윈플레임

새해를 맞이하는 아주 훌륭한 방법.

그것은 북클럽에 가입하는 것.


"저... 혹시 독후감을 써야 하나요?"

"아뇨. 그냥 책 읽고 와서 수다 떨다 가심 돼요!"

회사 북클럽 안내를 보냈더니 직원 한 분이 수줍게 문의를 하셨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라고 말씀드렸다.

책도 드려요. 독후감 안 써요. 다 읽기만 하면 돼요.


회사 북클럽, 브런치 작가 북클럽, 영어원서 읽기 북클럽 그리고 동네 도서관 글쓰기 모임(책보다는 글이지만 그래도 책도 읽으니 북클럽 비슷하다고 치고.)

나는 이렇게 네 군데 북클럽에 가입이 되어있다.


모두 다 모임 구성이 다르고 운영방식이 달라서 각기 다 특색이 있다.

이제는 이 네 곳 모두 다 어디 하나 빠질 수가 없다.


가끔 빠지고, 가끔 책을 못 읽어 가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한다.

뭐 하나 꾸준히 하는 것 없는 내가 그나마 하나 하는 꾸준한 활동은 읽기.


하루에 한 줄도 안 쓰는 날은 있지만 한 줄도 안 읽는 날은 없다.

이 좋은 걸 왜 안 하지?

하지 않을 이유가 도무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다들 북클럽 한두 군데는 다 가입되어 있는 거 아닌가요?


아니라면?

새해를 맞이하는 아주 훌륭한 방법.

알려줬으니 해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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