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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우 Jun 03. 2021

우리의 엔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 꿈을 꾸고 있나요?



웬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 싶을 수 있다. 우리가 꿈이란 단어를 듣게 되면 크게 두 가지로 받아들이는데, 잠을 잘 때 꾸는 꿈이나 "비행기 조종사가 될 거야"같은 소망을 뜻하는 꿈으로 나눠 해석할 수 있다.

꿈?

갑자기 날아온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내 꿈이 뭐였더라, 어젯밤에 꿈을 꿨었나 싶었을 것이다.

무슨 소리야? 꿈? 갑자기?

 아마 여러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통계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 10분 이상 자기 계발에 시간 투자하는 사람이 약 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통계청<시간생활조사, 2004> 우리가 살아가며 우리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더 나은 삶, 윤택한 삶을 추구한다고 하였는데 왜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쓰지 못하고 있는 걸까? 여러 매체들은 우리에게 "각박한 사회에 갇혀있지 말고 꿈을 꾸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듣는 당시만 어릴 적 꿈꿨던 걸 잠시 돌이켜보고는 이내 잊고 만다. 

 


누구나 자신만의 꿈이 있다


  독자님들께 미리 비하 및 비판 의도는 없음을 밝힌다. 커서 뭐할래?, 뭐하고 싶어?, 그리고  꿈이 뭐야? 와 같은 질문에 어렸을 때는 쉽게 대답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며 현실을 맞닥뜰인 우리들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가 주변 지인들과 통계를 살펴보았다.


 그저 공무원, 평범한 회사원 등  적당한 직업들과 돈을 많이 버는 유튜버가  꿈이 돼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흔했다. *교육부, < 2만 명 대상 조사, 2020> 어느덧 20대 중반에 저물었는데도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며  몇몇 친구 들을 보며 생각했다. 출발을 해야 어디든지 도착하는데 목적지가 어디인지 모르니 출발조차 안 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는 것이나 억만장자가 되는 것이 꿈인 사람들도 있을 거고 훗날 입양할 강아지와의 산책이 꿈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규모가 다를 뿐이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고 의욕이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꿈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라고. 그저 무언가 하고 싶고 이뤄내고 싶고 되면 좋겠다 라는 작은 소망이 꿈이라는 큰 틀에 담기는 것이다.

 

  바로 범위를 넓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어릴 적 게임이 하고 싶어 좋은 컴퓨터를 사고 싶었다던지, 연예인이 입고 나온 저 멋진 옷을 입어보고 싶다든지, TV에서 나오는 저 비싸고 맛있는 맛집에 가보고 싶다든지 이런 것들도 작지만 꿈이라 하기에는 충분하다.


 그 자그맣던 꿈들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고 경험하며 그 작던 꿈들이 점점 커져나가 게임 프로게이머, 프로그래머, 컴퓨터 공학자, 연예인, 의류 디자이너, 요리사, 요식업 경영자 등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꿈을 엔진 삼아 앞으로 열심히 달려 나가는 것이다.



나의 꿈, 조종사


작가의 꿈은 파일럿, 비행기 조종사다. 

첫 비행, 무안 공항 접근 중,  A320 조종석에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시뮬레이션센터 (좌, 우 : 인천 중: 제주 공항 접근 중)

조종사가 돼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하늘을 나는, 나의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쭉 이루고 싶은 꿈이며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 나갈 내 자랑스러운 꿈이다. 


Aim for the moon. If you miss, you may hit a star.

달을 조준해라. 빗나가더라도 별은 맞출 테니.
- W. Clement Stone - 


  꿈을 잠시 잊고 지내고 있는 분들을 보며  여러분들에게 "파일럿"이라는 꿈을 작가가 어떻게 이뤄나가는지, 일상 속에서 하나둘씩 목표를 세워나가는 법,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법 더 나아가 미래를 그리는 법을 이 글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내가 어떤 꿈을 어떻게 꾸게 됐고 어떻게 이뤄나갈 건지 더 나아가 내 가치관 그리고 내 생각들을 공유해준다면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조금이나마 미칠 수 있으리라 믿고 부족한 글 솜씨지만 풀어보고자 한다. 내가 쓴 작은 글이 꿈을 좇는 누군가에게 달을 향해 조준할 수 있도록, 달이 아니더라도 무수한 별들 중 하나라도 맞출 수 있도록, 꿈을 찾아 쏘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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