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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블링 Jul 01. 2023

초등수학, 딱 거기까지만.

나 좋자고 하는 초등 야자

우리집 저녁 7시는 야자시작시간이다.

초딩 둘을 데리고 매일 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3년차에 들어서자 이제는 조금 할만해졌다.


매일 7시 알람이 울리면 마음 속으로  다짐한다.

'2년 후, 너는 꼭 수학자립을 하게 될거야. 미쿡에서 대학생이 되면 집을 나가는 것 처럼 더이상 엄마에게 손벌려선 안된단다. 니 엄마가 수학교사인 것은 너의 수학공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야.'







아이가 수학공부를 직업으로 삼다보니,

본인의 생계를 위해

놀러가기 직전에도 저렇게 '즐겁게'일을 해 두었다.

신상 포켓몬카드를 위해 용돈은 꼭 벌어야 한다나. ㅎㅎ



그래, 하다보면 더 즐거워 질거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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