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BRE 윤수경 Jul 21. 2021

"누나가 나이키 되는 거야?"

[퍼스널 브랜딩] 성공길로 가는 지도를 받았다..

 갑자기 후배들 근황이 궁금해졌다. 내가 아끼던 후배 희진이와의 연락이 끊긴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살다가 문득 희진이가 했던 말들이 떠오르면 그녀가 보고 싶어 졌다.


희진이와 동기인 동주에게 물었다.

질문한지 11일만에 답장을 보낸 멋진 녀석


동주는 진짜 산만하고 늘 진로 고민으로 방황하던 아이였는데, 선배들은 "저런 애가 나중에 치기공소 차리고 오래 한다. 같은 모범생들이 꼭 딴 길로 빠지더라." 하더니 진짜 동주는 치기공사가 되었고 나는 인도에서 부동산일을 업으로 고 있다.



'스널 브랜딩 = 내가 나이키(Nike)가 되는 것!'

우리 동주는 천재다.


사람들이 운동화 하면 나이키를 떠올리듯

인도 부동산 하면 CBRE 윤수경이 가장 먼저 생각났으면 좋겠다. 그게 내가 퍼스널 브랜딩을 결심한 이유이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머리에 꽃을 단 동주



그래! 브랜딩이란 나이키 같은 거야.


 


지난 2주간의 성장

블로그 1496명 (+1명 증가) 새 글 1개
인스타 74명 (+22명 증가) 새 글 15개
유튜브 31명 (+1명 증가) 새 글 0개
브런치 66명 (+60명 증가) 새 글 15개

* 느낀 점: 꾸준히 글을 올리면 구독자수는 증가한다.
* 소통도 중요하다.


오늘 코치님들과 두 번째 미팅이 있었고 엄청 고급 자료를 폴더 한가득 공급받았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그래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발표시간 내내 박수와 따봉을 멈출 수 없었다. 강의를 마친 후 숨이 멎을듯한 심장을 부둥켜 잡고 물을 꿀꺽꿀꺽 들이켰다. 와따 마, 사람이 너무 행복해도 죽을 수 있음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1시간 30분 슬라이드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몰아치는 감동에 겨우 정신을 차렸음. 어질어질


내가 발에 치이는 흔한 돌맹이었다면 두 코치님은 나를 깎고 다듬어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주셨고 그 과정을 사진과 이미지로 보여주셨다.


52장의 발표 자료는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었다.

1. 인간 윤수경 분석

2. 디자인팀에서 만들어 주신 자료(로고, 카드, 타이틀, 폰트, 콘셉트 등)

3. 코칭팀에서 만들어준 자료 (미션, 전략, 점검 등)

<분석 - 목표 - 전략- 수행 - 점검>




나만의 색과 디자인이 생겼다.

나를 번듯하게 포장해줄 무기들이 생겼다.



지난 2년간 동면에 들었던 블로그부터 깨웠다.

어이 자네 일어나 봐..

이제 세상에 나올 때가 되었다네..

그동안 살아온 경험담 좀 풀어보자고..


'맨 위 타이틀 바꾸려면 관리에서 어디로 들어갔더라...'

드문드문 기억나는 대로

전체보기를 펼친 후 익숙한 버튼을 클릭해서

내가 받은 브랜드 이미지들로 채워나갔다.


신나게 꾸미고 있었는데 코치님 전화가 왔다.

"통화 가능하시죠?

"넵"

"타이틀 높이가 안 맞아서 하단이 잘렸네요.

가독성 좋게 새로운 바탕화면 이미지 보내드릴게요.

이메일 확인해보세요."


순간 멈칫했다.

내 머리 위에 CCTV 달아두셨나?

"제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메일로 새 타이틀과

수정된 프로필도 보내주셨다.


마음 같아서는 밤을 새워서

주어진 미션을 모두 수행하고 싶었지만

이건 장기전이다.


잘 시간이 되니 눈이 간지럽기 시작했다.


브랜딩 코치님들이 이렇게 정성 들여 만들어 주셨는데

다 잘될 거야..




졸려도 [하고지비] 카페에 미션 수행은 하고 자야지..

'블로그 소개하기'

'팬 천명 만들기'

기타 목표는 다음장에 자세히...

http://blog.naver.com/su9su8

매거진의 이전글 “나도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