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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자연 Jha Eon Haa Aug 13. 2024

입추와 말복 사이 유난히 더웠던 날

오늘 무척 더웠는데 재판이 두 개였다.

몸이 조금 안 좋아서 더위가 더 힘들게 느껴졌다.

그런데 얼마 전 입추가 지나서인지, 오늘 아침

나무 그늘 밑으로 불현듯 부는 바람에

선선한 기운이 옅게 있었다.

이 희미한 선선한 느낌은 더위를 물리치지 않지만,

따뜻한 커피를 덥지 않게 해준다.


사진은 고양지원에 갈 때마다 마시는 사이공 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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