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JP모건 "비트코인, 바닥은 94,000달러"

by 하이프경제


최근 비트코인(BTC)이 9만 5천 달러 선 아래에서 흔들리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Morgan) 은 오히려 “이미 바닥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할 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시장에서는 새로운 반등 신호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왜 94,000달러가 ‘바닥’일까?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JP모건의 대표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17_%EC%98%A4%EC%A0%84_6.19.06.png?type=w966

(Nikolaos Panigirtzoglou) 가 이끄는 리서치팀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이 더는 크게 떨어지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생산 원가가 94,000달러


비트코인 네트워크 난이도 증가로 인해 1 BTC를 채굴하는 비용이 약 9만 2천 달러 → 9만 4천 달러로 상승해 난이도가 오르면 채굴업자들이 더 강력한 장비를 사용해야 하고, 그만큼 비용도 올라갑니다.


즉,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원가와 거의 동일하다는 의미죠.


채굴자들은 손해보는 가격에 팔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급락하면 채굴자들은 유지비를 위해 일부 매도하기도 하지만 원가 이하에서는 거의 매도하지 않음 → 가격 하방 경직성 증가

JP모건은 “현재 가격에서 더 떨어질 이유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P모건 “2026년에는 17만 달러 간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17_%EC%98%A4%EC%A0%84_6.19.12.png?type=w966

흥미로운 건, 이번 보고서가 단순히 ‘바닥 논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애널리스트 팀은 비트코인의 잠재 가치가 골드(금) 시장에 근접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비트코인은 금보다 1.85배 더 변동성이 높다

변동성이 더 높다는 건 동일 시총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금 시가총액 28.3조 달러


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8.3조 달러 규모로 비트코인보다 압도적으로 크죠.

JP모건은 이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이 60~70% 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목표가: 약 170,000달러 (2026년)


업계 대형 인물들과 예상치 ‘일치’

이번 보고서는 다른 주요 인물들의 장기 전망과도 유사합니다.

마이클 세일러(Strategy 공동창립자) → “2035년이면 비트코인이 금을 넘을 것”

자오창펑(CZ, 전 바이낸스 CEO) → “언젠가는 비트코인의 시총이 금을 넘는다”


점차적으로 글로벌 매크로 시장에서 BTC가 ‘디지털 금’ 으로 자리 잡아간다는 분석이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keyword
작가의 이전글비트코인 "10만 붕괴 후.." 반등 어려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