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국무장관에 (첫 번째 사진) Mark Rubio 마크 루비오 현 플로리다 주 상원의원을 내정했다고. 1956년 Batista 바티스타 독재정권이 쿠바를 다스리던 시절 Castro 카스트로가 혁명을 하기 2년 전 그의 아버지가 미국으로 불법이민자로 건너왔다. 플로리다주립대학 나오고 마이애미대학 법과대학원 졸업 후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으로 출발해 연방 상원의원까지 오른 분이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선거에 나섰다가 트럼프에 패했지만 곧바로 트럼프를 지지했다. 미국의 외교와 국제질서를 관장하는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자격미달이다.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발표한 Susie Wiles 와일스라는 분도 정치와 정책 경험이 전혀 없고 선거 갬페인에만 경험을 가진 분이고, 그 아래 비서실 차장은 (두 번째 사진) Stephen Miller 밀러라고 불법이민자 100만 명을 강제추방하려는 계획을 세운 분이다. 이 사람은 어려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성장하면서 아시아 계 동창생들이 공부 잘 하는 것을 시기질투하며 비뚤어진 자의식과 이민자들을 혐오하는 반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보기만 해도 한국의 기무사나 씨족재벌 대기업의 HR 인사팀에서 조직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인물이 떠오르는 기분 나쁜 인상이다. (세 번째 사진) National Security Advisor 안보보좌관에는 Mike Waltz 월츠 플로리다 주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을 내정했다. 미국육군 그린베레 특전사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전쟁에 참여한 것 빼고는 국제정치와 안보에 전혀 경험도 학식도 없는 분이다. 기용하는 사람들 면면을 보면 트럼프 2기는 매우 고약하고 저열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트럼프는 자기와 똑 닮아서 경험과 학식은 짧고 자기주장만 강한 빈깡통엉터리들을 기용하고 있다. 트럼프 1기에는 그래도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 가운데 보수성향을 뽑았는데 트럼프 2기에는 어처구니없이 전문성 부족한 사람들을 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