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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마을 Dec 29. 2023

2023년 마무리


2023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아이들은 짧은 겨울 방학을 즐기느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고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 일하는 아내 역시 다니고 있는 칼리지가 방학에 들어간 덕분에 최소한 낮 시간 만큼은 여유를 갖고 있다. 나는 출근하기는 했으나 이제 하루 남은 work day를 보며 한 해 업무의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이고. 


2023년은 우리 가족에게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모든게 좋았던 해로. 길게 썼다 지웠는데, 그냥 좋았다는 한 단어로 모든게 설명되는 듯 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어떤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는 없으나, 내년도 올해처럼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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