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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ㅐ Oct 25. 2022

카페 2탄, 잘 가지 않는 카페

카페를 잘 가지 않는다 2탄.

커피를 잘 마시지 않기 때문이며,

한 곳에 오래 잘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2탄.


카페를 많이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에 좋은 카페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도 몇 번 가봤던 카페,

그나마 조금 편안함을 느꼈던 카페에

요즘 드나들고 있다.


내 기준 좋은 카페에 들렀지만

역시나 음악 볼륨이 너무 크지 않으면 좋겠거니 하고,

사람들의 말소리도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 좋겠거니 한다.


나는 창가쪽 자리를 앉았고,

내 뒤로는 30대 혹은 40대로 보이는 남자 5명이 골똘히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런데 역시나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단 한 명.

정확히 말하자면

대화를 주도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말이 제일 많은 사람.


오늘도 역시나

나도 저런 입장에 있던 사람은 아니었을지

반성과 후회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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