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다
그대라는 시
'호텔 델루나 ost' 태연의 노래다.
가사가 아름답다.
-그대라는 시- 라는 곡명에는 많은 뜻이 숨어있다.
그대가 살아왔던 여정을 '시'라는 단어에 함축시켜 놓았다.
'시'는 독자들의 해석에 맡겨 언제든지 다른 의미를 지닌다.
시인과 독자의 섞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그대를 바라보는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볼지
긴 여운을 남긴다.
여운은 또다른 '울림'이기에 마음에 머문다.
머물어 있기에 언제든..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느냐에 따라 결국
행복과 감사라는 길에 나를 놓아준다.
언제부터인지 그대를 보면
운명이라고 느꼈던 걸까
밤하늘의 별이 빛난 것처럼
오랫동안 내 곁에 있어요
그대라는 시가
난 떠오를 때마다
외워두고 싶어
그댈 기억할 수 있게
슬픈밤이 오면 내가 그대를 지켜줄께
내 마음 들려오나요
잊지말아요
지나가는 계절 속에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단걸 아나요
그저 바라보는 눈빛 그 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데
그대라는 시가 난 떠오를 때마다
외워두고 싶어 그댈 기억할 수 있게
슬픈 밤이 오면 내가 그대를 지켜줄게
내 마음 들려오나요
잊지말아요
꽃이 피고 지는 날이 와도
이것 하나만 기억해줘요
그댈 향한 마음을
언제가는 우리 멀어질지 몰라도
나는 그대라면 기다릴 수 있을텐데
시간이 흘러도 내가 이곳에 서 있을게
그대 망설이지 말아요
그때가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