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일드 퍼플 Aug 05. 2023

내 감정을 뒤흔드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인간관계로 인해 죄책감이 생긴다

다투고 싸우고 언성이 높아지는 순간 상대와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순간들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상대방은 내 탓으로 내 잘못으로 인해 이런 상황이 된것처럼 모든 이유를 밀물처럼 내 가슴에 철썩.

내 성격 탓, 잘못 판단한 내 생각 탓으로 꼿꼿히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인정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그러한 소용돌이에 휘말려 온통 그사람과의 사건에 대해 고민하고 괴로워 한다.

친한 친구였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냉랭한 목소리를 띄우면 정확한 이유를 찾고자 한다.

'내가 무얼 잘못했나?'

'내가 뭘 실수 하지 않았을까?'

스스로 그 과거의 순간에 얽매여 가슴이 시리다.


갑자기 나때문에 자기의 기분이 상했다며 내탓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절대 나랑 연결되어 있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나때문이든, 내 실수 때문이든 내가 의도하지 않았다면 그건 그것일 뿐이다. 그뿐이다.

막말로 의도로 그 상대방에게 화를 돋구었다 하더라도 그 화는 그 사람의 것일 뿐이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 내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 상황이 벌어져 의도치 않게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게 되더라도 거기까지 인연으로 받아들이고 내 자리에 묵묵히 서있을수 있는 단단함을 갖출 수 밖에.

작가의 이전글 나의 길, 힘겨움 그리고 죄책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