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니버스 Sep 14. 2023

SEO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들

마케팅과 SEO

최근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SEO에 대해 좀 더 깊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취약한 부분이라고 생각되기도 했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기존에는 잘 알려지고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위주로 학습하고 공부하다 보니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기회에 제대로 공부 중입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워드프레스를 통해 바로 실천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SEO의 중요성


공부하면서 SEO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로직 맞추는 정도에서 지식이 그쳤었는데 구글 SEO에 대해 공부하면서 조금 더 넓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SEO를 잘 응용해서 SEM을 적용하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의 마케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일반적인 스몰 브랜드에서는 이를 적용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당장의 생존과는 약간 동떨어진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아야 미래를 바라보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SEM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된 궤도에 들어온 브랜드들이 해당 마케팅 진행 시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색 엔진을 생각하면 구글과 네이버를 떠올리는 것이 가장 평범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바라봤을 때는 유튜브도 검색 엔진으로 보아야 합니다.


지금의 10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무언가를 검색하는 것을 더 선호하다는 조사 결과가 곳곳에 많습니다. 인스타그램 보다는 유튜브가 더 보편성이 높으니 중요성도 높고 말입니다.


아마 글보다 영상, 이미지 매체가 더 익숙한 세대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영상과 이미지가 더 좋은 것이지 이것이 글을 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면 갈수록 글의 가치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네이버에는 글을 쓰면 하루 이틀 만에 반영되며, 다음은 몇 시간이면 반영되고, 브런치는 몇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근데 구글은 몇 달을 바라보고 시작해야 합니다. 보니까 보통 빨라야 한 달입니다.


워드프레스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글을 써야 하므로 인내심이 상당히 많이 요구됩니다. 그에 대한 반영이나 개선 또한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마니버스 블로그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6개월 정도 지나고 나서야 원활한 노출이 시작됐습니다. 3개월 간 열심히 글을 썼는데 노출이 늘지 않아서 안타까워했었는데, 제가 본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입니다.


이래서 오래 하는 사람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늘 블루 오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높은 자유도만큼 주어지는 넓은 공부


워드프레스에서 주어지는 높은 자유도는 그만큼 넓은 공부를 요구합니다.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다 할 수 있게 만들어놨지만 하나씩 모두 공부해야만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플러그인으로 인해 시작은 쉽지만 조금이라도 깊게 들어가려면 결국 공부가 필요합니다.


워드프레스 자체는 딱딱하지만 나름 편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 비하면 상당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덕분에 이미지 사이즈부터 시작해서 모바일 편의성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격에 잘 맞는지 하다 보니 재미가 붙어버렸네요.






최근에 제 브런치 글을 모두 보고 연락한 대표님의 메일을 보았는데, 잊고 지냈던 브런치가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과거에는 브런치를 수익과 연관 지어 보아서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으나, 아웃풋의 시점에서 바라보니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열린 시선을 가지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있다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편견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저를 구독하신 분들과 제 글을 읽고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간간히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AI와 마케팅에 대한 생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