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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껑열린 별똥별 Oct 29. 2022

판따쓰틱 브라보 my 인생?

뚜껑 열린 별똥별의 닥치고 LIFE 7

가끔  때리고 있을  이런 생각이 쏜살같이  머릿속을 지나가곤 한다.  내가 최고로 잘할  있고, 좋아할 일을 알려주는 magic mirror 없을까?  그럼  아프게 이러 저런 고민하지 않고 쉽게 그일 만 focus 하며 즐겁게   있을 텐데……  Unfortunately, 그걸 알려주는 요술 거울은 아직 없으니 우리 각자가 목숨 걸고 찾아야 한다.  한데 돌려 생각해 보면 fair  수도 있겠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말 어이없는 환경에 태어났어도,  이후에는  맘 대로    내가 노력 한만큼 세상을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이니까.


나 자신의 true value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난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왔다.  그야말로 “불신”으로 똘똘 뭉친  내 안에 수많은 미운 오리들과 하루에도 수없이 면담을 해야 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수시로 나를 땅 끝까지 무리 없이 끌어내렸다.  하나를 처치하고 나면 어느새 다른 녀석들이 삐질 삐질 등장 했다. 정말로 끈질긴 녀석들이었다.  외모, 몸매, 능력, 주변 상황, 경제력, 자신감, 자존감….. 분야를 막론하고 등장하는 이들과 함께 뒹구는 내 삶은 핵폰 탄과 쓰나미가 함께 엉켜진 전쟁의 서사시였다.   


동양의 윤회론이든 서양의 욜로 (You Only Live Once)이든, 이유야 어떻든 간에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먹고,  자고, 행복하고, 자랑하고 싶고....  한데 문제는  살고 싶은 기준이 천차만별이고,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것이다.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얻고, 이루고 싶은 것을 성취하고, 세상이 제시한 말도  되는 행복의 기준을 간신히 맞추었다 치더라도,  환희의 순간도 잠시,  다른 시험에 빠져들고, 괴롭고, 헤매고.... 그러다가 퍼뜩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이번 인생을 하직해야  순간이  앞에…..  캬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엄청 나빠질라고 한다.


지금까지 살아 온 시간의 대부분이 자랑질하고 싶은 삶이었다.  당연히  기준은  만족감을 절대 충족하지 못했다.  하나를 이루면, 정복해야  산이 두세 개가 나타났다.  도저히 이길  없는 게임을 혼자 뻔질나게 하고 있었다.   실속없고 자랑질하고 싶은 삶의 화려한 포장 뒷면에는, 세상에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어둡고 힘든 이야기들이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결코 다시 불러오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다.  


세기의 반을 넘기면서야 비로소 한때  창피하다고 생각했던 인생의 수많은 상황들을  방식대로 소화하고 따뜻하게 끌어안을  있는 여유가 생겼다.  잘못과 실수를 지적하는 대신에,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가 존재할  있음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마음.  아직도 수시로 실수를 하고,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끌려다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갈길로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나를 본다.  그래도 괜찮아. 계속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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