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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승모 Jun 17. 2021

[브랜드 경험 16] 산돌구름

 폰트회사 산돌 커뮤니케이션의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산돌구름. 대학생인 나에게는 유료 폰트들의 가격이 수입에 비해 비싼 느낌이라 학생 회원 요금으로 수 백가지에 달하는 양질의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산돌구름은 너무나 반가운 서비스이다. 폰트 하나 가지고 너무 호들갑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겐 그렇다.


 서비스도 제법 오랜 기간 이용했는데 처음 사용했을 때 신기했던 점은 폰트를 일정 기간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유시켜 주는 점이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공유 서비스와 닮았다고 보면 된다. 구름다리라는 프로그램에서 폰트 리스트를 보여주고 내가 선택을 하면 내 컴퓨터에 일괄 적용되는 형식이다. 일정 기간 사용이긴 해도 폰트 하나씩 다운받아서 하나씩 설치해주는 것보다 편리성은 뛰어난 방식이라고 느껴진다.


 구독 서비스가 그렇듯 서비스를 대체재가 없다면 계속 이용하게 되는데 다른 서비스도 이용해 봤지만 산돌구름 만한 가성비를 가진 폰트 클라우드 시스템이 없어서 앞으로도 주욱 쓰게 될 듯 하다.


 디자인 전공 친구들 중에도 아직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 그나마 산돌구름도 대학들과 제휴하여 1년 무료 이용권을 나눠주어 학생들 사이에서 알고 있는 듯 하다. 이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전문인이 되었을 때 아무래도 혁신이 일어나지 않고서야 예전부터 접했던 친숙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까. 이런 관점에서 대학들과 제휴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다. 물론 학교에서 라이센스 비용 지불하고 사 오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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