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만 반짝 - 우리 집 패딩 걸이
압축봉 활용 Tip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옷장에 넣어 둔 부피 큰 외투들이 옷장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나의 겨울을 책임지는 검은색 롱 패딩.
옷 욕심 없는 편이라 따뜻한 롱 패딩 하나로 외출 때마다 고민 없이 교복처럼 입고 다니고 있다.
아이들 등하교 때나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장 보러 외출 때 등.. 외투를 수시로 꺼내 입어야 되는 겨울엔 패딩을 걸 수 있는 지정 자리가 꼭 필요하다.
아이 두 녀석들이 벗어 놓은 패딩만으로도 옷 무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도 외투 정리를 할 수 있어야 했다.
다이소에서 5000원에 구입한 압축봉을 낮게 설치해서 아이들도 손 쉽게 걸 수 있도록 했다. 압축봉은 설치하는데 별도의 기술도 필요 없고 설치한 흔적도 남지 않는다. 우리 가족 4벌의 패딩을 걸어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겨울 내내 잘 쓰다가 패딩을 더 이상 입을 일 없어지는 봄이 오면 압축봉은 철수.
보관할 때도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점 또한 좋다.
겨울 외투 걸이봉 돌리면 길이가 조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