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노동 한 단계 줄이기_ 수건
미니멀 살림 일기
하얀 수건을 새하얗게 유지하는 집은 내 기준.
살림 고수다.
나도 하얀 수건에 대한 로망으로 모든 수건을 하얀 수건으로 바꾼 적이 있었다.
하얀 수건은 세탁기로 돌리는 것만으로 절대 하얗게 유지되지 않는다. 과탄산소다에 담가 두거나 삶거나.. 여하튼 나름의 방법으로 한 단계 살림 노동이 추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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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이 덜 가는 살림법을 좋아하고 추구한다. 고로 하얀 수건의 로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하얀 수건에 대한 로망 비우기
교체시기가 되어 나는 모든 수건을 파란색 계열로 바꿨다. 왠지 화장실과 파란색이 더 어울리는 것 같고 더 청량해 보인달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매일 적게는 서너 장 혹은 열 장이 넘는 수건이 쌓인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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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로 말리는 것으로 수건 세탁을 끝내 나의 살림 노동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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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건 세탁 Tip : 수건의 수명은 2년 정도.
수건 표면이 거칠어지고 수건 올이 딱딱해지면 수건의 수명이 다한 것.
◇고온 세탁 시 면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삶지 말고
ㅡ 30도의 따뜻한 물로 울코스 세탁~!!
(표준코스는 탈수 강도가 높아 수건이 빳빳해질 수 있다.)
ㅡ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나 구연산 활용하기
(구연산은 찬물엔 녹지 않으니 따뜻한 물에 녹여서 사용할 것. 세탁조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
*섬유유연제 X : 코팅효과가 있어 수건의 흡수율을 저하시키며 섬유 가닥의 이탈을 유발하여 면 먼지를 유발한다.
*많은 양의 수건 세탁 X : 세탁 시 수건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넉넉한 물을 공급해야 세탁의 효과가 커진다. 세탁 시 발생한 면 먼지의 재부착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