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역대급 기록을 갱신하는 여름이었어요. Z세대도 기후 위기에 대해서 체감하고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브랜드 캠페인, 제품 등을 출시하고 있어요. 하지만 똑부러지는 MZ 소비자는 진짜를 알아보고 반응합니다. 진짜 친환경 마인드를 가지고 실천하며 MZ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브랜드를 소개할게요.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는 '일주일에 하루쯤,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일상을 보내자'라는 캠페인에서 시작되었어요. 지구를 구하는 귀여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제품 슬로건으로 키링, 비누받침대, 치약짜개 등 귀여운 디자인과 유용한 실용성을 가진 제품을 출시해요. 요즘 유행하는 Y2K 컨셉의 키링을 출시하고 오브젝트, 오이뮤, 최고심 등 20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어요. 귀여움과 친환경이 공존하는 노플라스틱선데이 제품을 소개할게요.
다들 한번쯤 네잎클로버 찾아본 경험은 있지 않나요. 태그미 럭키 키링은 귀여운 디자인과 귀여운 NFC 기술이 합쳐진 제품이에요. 태그 하면 나의 프로필을 기억해 오늘의 운세를 알 수 있어요. 매일 메고 다니는 가방에 달고 다니면서 나가는 길에 운세를 확인하게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요.
요즘 소규모 브랜드 편집샵 '오브젝트'에 가면 이 작가님 제품 코너가 가장 인기라고 하는데요. 긍정적인 부적 컨셉의 굿즈를 생산하는 '최고심'입니다. 노플라스틱선데이는 최고심 작가와 3D로 만든 키링을 출시했어요. "내가 해냄, 할 수 있따"라는 캐릭터의 긍정적인 언어와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DIY 컨셉, 재활용소재이기 때문에 모양, 색깔이 제각각인 점도 20대 취향 저격하며 인기를 끌고 있어요.
Y2K 감성을 노린 폴더폰 디자인의 키링을 출시했어요. 해당 제품에는 원하는 사진을 넣어 나만의 키링으로 꾸밀 수 있는데요. 최애 사진,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 사진을 넣어 다닐 수 있어요. 그시절 감성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쨍한 색상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에요.
톤28은 종이로 만든 화장품 용기, 샴푸바 등으로 화장품계에 친환경적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에요. 화장품 성분, 용기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원료(재료)를 직접 심고 가꾸는 유기농 농장까지 갖추어 친환경에 대해 진정성을 보이는 기업이에요. 얼마전 비건화장품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러쉬를 뒤이어 2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증명하고 있어요. 대중적으로도 사랑 받는 톤28의 친환경 캠페인을 살펴볼게요.
블랙 프라이데이는 많은 브랜드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가 이뤄지는 날인데요. 톤28은 무분별한 소비를 막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판매 중단을 선언합니다. 기업으로서 이익 보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보이는 캠페인이에요.
톤28은 이전에도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의 날을 맞아 생분해 어구 지원 사업 시작을 알립니다.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는 점을 볼 수 있어요.
화장품 브랜드에서 왜 무화과를 파냐고요? 톤28은 지속가능한 바를거리(화장품)를 만든다는 비전과 연결되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무농약 무화과를 다회용 밀폐용기에 판매하며 친환경적인 방식을 생각한 점이 느껴져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은 다양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접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버려지는 폐원단을 활용해 플로깅 백을 만들고, 함께 등산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해요. 또 해양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시리즈로 제작하고, 아웃도어 행사를 개최하며 지속가능함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있어요. 백패커에게는 무게감 제로와 지구에게는 쓰레기 제로를 지향하는 제로그램의 제품을 살펴볼게요.
제로그램은 캐리더썬과 협업을 통해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랜턴을 출시했어요. 가볍고, 친환경적인 브랜드 컨셉이 녹아든 제품이에요. 직사광선만으로 충전되어 베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제품이에요. 가볍고, 이동성이 좋아 배낭이나 텐트에 매달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서 활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캠핑을 다니는 캠퍼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거예요.
매년 버려지는 폐원단을 줄이기 위해 사용 가능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UCP 플로깅백을 출시했어요. 꾸준히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다뤄왔는데요. 직접 플로깅한 사진을 인증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