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resent Oct 25. 2022

운동, 해부학적으로 보기

프롤로그



바야흐로 大 다이어트의 시대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에 운동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운동 유튜브만 해도 수십개의 채널이 존재하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운동과 식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느끼게 되면서 다이어트의 열의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의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사실 다이어트는 어려운게 아니다. 정확하게는 어렵다고 하면 어렵지만, 사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는 것에 비한다면, 다이어트는 쉬운 편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의 2대 요소인 식사와 운동. 이 중에서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쉽게 생각할 수록 쉽다 (EASY도 아니고 EZ)

뭐든지 쉽게 생각할 수록 쉽다. 그리고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것이고, 그 많은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행동으로까지 연결해내는 사람이 바로 고수이다. 하지만 우리는 초보자이다. 그러니 우리는 과한 욕심을 내지말고 고수의 생각 방법과 그로 인한 행동 결과를 천천히 따라가면 된다. 늦게 시작한 순간, 재능이 폭발하지 않는 이상 앞서나가기는 힘들다. 초보자임을 인정하는 겸손함을 가지자. 운동 자체는 공정하게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빨리, 정확히 시작하는게 최고다

운동을 쉽게 생각하면 뭘까? 달리기는 말 그대로 뛰는 것이다. 축구, 농구, 배구, 야구, 골프 등은 공놀이이다. 요가와 필라테스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하는 것이다.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은? 주변에 이미 쉽게 풀어준 단어가 있다. 바로 '쇠질' 말그대로 쇠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다.


그걸 누가 모르냐고? 그 관점에서 접근하면, 헬스장에서의 모든 운동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거운 걸 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무거운 물건을 당기거나 밀면 된다. 이걸 누가 모르냐고? 하지만 헬스장에 처음가는 사람들은 이걸 모르는 사람처럼 보인다. 무거운 물건이 줄에 연결되어 있으면 줄을 밀고 당기면 되고, 봉이나 손잡이에 달려 있으면 봉이나 손잡이를 밀거나 당기면 된다.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자.


문제는 '어떻게' 이다


맞다. 사실 밀고 당기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어떻게' 이다.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머뭇거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쉽게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기 위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고 유튜브 영상과 트레이너들의 설명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생각해야하는 부분은 바로 '원하는 근육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이다. 이 부분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바로 그 근육의 주인인 당신이다. 본인 만큼 본인 몸을 잘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근육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유일한 방법은 바로 수축시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이고 호흡이 필요한 것이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걸을 줄 알고, 팔과 어깨를 돌릴 줄 알며, 꼿꼿하게 설 수 있다. 이정도만 해도 기본적인 운동은 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운동이 왜 힘드냐고? 이제 여기에 추가적으로 난이도가 붙기 때문이다. 움직이기 힘들게 하는 쇳덩이의 방해를 뚫고 원하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결국 헬스, 즉 보디빌딩식 웨이트 트레이닝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 과정에서 근육이 커지고 살이 빠지며 몸매가 다듬어지는 것이다.


근육의 움직임을 알면 운동이 너무너무 쉬워진다


자 그렇다면? 운동이 쉬워지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고수를 따라가기 위한 그 기간이 조금이라도 짧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쉽사리 운동을 포기하게 되는 사태를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이 지식을 소개해주기 위한 프롤로그이다.


근육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부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물론 필자도 의료계나 체육계열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적인 직장인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소개하진 않을 것이다. 전문적으로 하라고 해도 못한다. 하지만 비전공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해부학만으로도 당신의 근육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는지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쉽게 생각하면 된다.


겨우 그것 만으로 충분할까? 놀랍게도 필자 본인도 효과를 보았으며, 주변 지인들에게서도 통증의 개선과 자세의 교정효과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겪어보았다. 그 지식들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공유하고자 한다. 의료계나 체육계 전문가만큼 정확하고 친절하진 않아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자 하니 많관부!






작가의 이전글 운동과 다이어트의 목적은 명확하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