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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재 Jul 21. 2024

Prologue: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

돌고 돌아 5년 만에 미국 취업에 성공했다

“Congratulations! We are pleased to notify you that the USCIS selected the H-1B CAP registration …”


2024 4 1,  통의 메일을 받고 나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없었다. 마치 만우절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예상치 못했던 메일이었다.  메일은 극악의 확률을 뚫고 H-1B 비자 추첨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2019 꿈의  미국에 발을 들인 이후로 미국 취업의 꿈을 꾸기 시작한 이후, 정확히 5 -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다. 미국 인턴십을 시작으로 해외 스타트업 사업개발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획자, 창업가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나는 두려웠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닌 '미국에 가고 싶다' 맞춰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속에서 비로소  삶의 목적을 찾게 되었다.  5년이란 시간은 어쩌면  삶의 목적을 찾고  단단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새로운 장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영어를 좋아한 문과생이 막연한 미국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하여 미국 취업에 성공하고, 삶의 목적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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