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경력에 사활이 걸린 중요한 시즌
올해는 코로나의 연장 선상과 함께 호텔 등급 심사의 시간 2021년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근무하는 곳도 등급 심사를 놓칠 수 없는 시기가 되었죠,
회사 다니면서 브랜드가 참 중요하죠? 호텔도 4성, 5성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호텔 등급 심사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지요? 아마 고객의 입장이 더 많으시다 보니 절실하게 다가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호텔 등급 심사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한국 관광협회 중앙회라는 사이트에 가보시면 ::: KTA ::: (ekta.kr) 호텔업계에서 행해지는 모든 정보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중 지금 포커스인 등급 심사는 카테고리는 언제나 1번입니다.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71년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2014년 9월 12일부터 호텔업은 3년마다 등급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수탁기관으로 지정되어 호텔업 등급 관리국에서 등급결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3년 주기로 돌아오는 그 해 2021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두근거리고 떨립니다.
호텔의 별을 받기 위한 노력, 그 별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국적인 기와지붕의 라인을 모티브로 전체 형태에 곡선을 적용하여 한국 특유의 넉넉한 인심, 안정적, 포근함, 따뜻함을 연상시켜 한국의 전통적인 라인으로 나타낸 콘셉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5-16호
성급 마크는 관광호텔 성급 별 등급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일관된 이미지를 위해 사용상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임의로 작도하여 성급 마크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드 시스템은 빌보드나 대형 사인 제작 시 사용하는 성급 마크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하여 본 항의 규정에 따라 정비례로 확대, 축소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전용 색상은 성급 마크와 더불어 대한민국 등급 표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4성은 청명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감청색(쪽빛)을 적용하여 푸름, 청량함, 산뜻한 등을 표현하였으며, 5성 색상에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급스러움, 고귀함, 화려함을 상징하는 고궁 갈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등급의 종류는 총 5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성급 마크(별) 제작 방법, 등급 표지 디자인(컬러, 작도 법, 제작법), 등급 표지 설치요령 및 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성
2성
3성
4성
5성
저 등급을 표기하기 위한 재질 및 설치 방법도 정해져 있습니다.
1) 별과 표지 바탕 제작용 두랄루민(dralumin)을 지정된 형태와 크기로 NC 가공
2) 성급 마크는 레이저 가공(Laser processing) 및 후가공 후 열처리 코팅
3) 표지 바탕 2차 페이스 커터(Face Cuter) 단차 가공 및 열처리 코팅
4) 표지 바탕 전면에 성급 마크 부착 및 후면 설치용 홈 가공.
5) 표지 바탕 전면에 열처리 코팅 후 지정된 문양 및 문자를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 처리
(열처리 코팅면 두께의 1/2~1/3 레이저 마킹 조각 표현)
6) 성급 마크를 표지 바탕 면에 홈을 맞추어 정확한 위치에 조립 완료.
5성을 받을 때의 그 뿌듯함과 회사에 대한 애사심은 갑자기 증가하곤 합니다.
등급 심사는 현장평가, 불시 평가, 암행평가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전에 호텔에서 각자 자율평가라는 항목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그 점수에 맞게 신청을 합니다.
자율평가 안내
- 자율평가는 현장평가와 불시 평가를 모두 진행하셔야 합니다. (단, 관광호텔업 4~5 성만 현장평가와 암행평가 진행)
등급별 ‘등급평가 기준’ 상의 필수 항목을 충족하고, 합계 점수가 ‘등급결정 기준’ 이상인 경우 해당 등급으로 신청해주세요.
‘등급결정 신청’ 시 자율평가는 본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이 아니며, 온라인 화면상에서 직접 입력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아직 암행평가를 남겨놓고 진행 중입니다. 호텔리어로써는 당연한 일이지만, 참으로 떨리고 두근거리는 건 10년 이상을 다녀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호텔의 등급은 이렇게 결정 납니다.
등급 심사를 받기 위하여 돈을 투자하고 진행하는 만큼, 원하는 바의 등급을 받기 위해, 24시간이 부족하도록 노력합니다. 당연한 부분인데도 평가를 받으니 정말 정신이 없고 상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네요 ^^
저도 어린 시절에는 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했었던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함께 준비하고 두근거리는 입장이다 보니, 세세한 부분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호텔리어로써 호텔 등급 평가는 개인의 커리어와 경력 표현에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그에 맞게끔 호텔리어로써 개인의 자질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호텔을 방문하는 이 세상의 많은 고객분들, 저희는 항상 맞이하기 위하여 준비를 열심히 하고, 브랜드의 가치와 매뉴얼에 맞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등급 심사도 잘 끝나겠죠?
호텔리어의 등급 심사 준비에 대한 짧은 글을 남겨놓았습니다.
다음엔 저희 호텔 등급 심사 후기도 올릴 수 있기를
이 세상의 모든 호텔리어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