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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teliers Life story Aug 13. 2021

호텔리어의 이직이란,

또 다른 나의 가능성을 꿈꾼다.

메인의 사진은 Pixabay로부터 입수된 Rodrigo Salomón Cañas님의 이미지입니다. 





그간 다들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호캉스 많이 즐기고 계시죠?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호캉스가 되시길 바랍니다.



호텔리어는 ,

참 삶의 희노애락에 높낮이가 크고 낮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엔 제가 등급 심사에 대한 글을 썼죠?

참 길고 긴 등급 심사가 끝났습니다.

많은 호텔의 직원들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등급 심사에 도전하여, 본인의 커리어와 회사의 커리어와 같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직,, 이직이란?


>[국어사전]

이직하다

(移職하다)

[이지카다]

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꾸다.



>[영어사전]

move from job to job

이직하다



>[시사상식사전]

환승 이직

 업무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직 중인 상태에서 이직을 준비하며, 퇴사 후 곧바로 새 직장으로 환승하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이란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한 브랜드에서 오래 다니고 10년 20년 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멋있어 보이고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고 나서 현재에 오니 세상에 평생의 직장은 없었습니다.

소의 꼰대가 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지식하고 무능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즉 변화에 함께 갈 수 없는 고립된 존재가 되어버리더군요,


누구나 처음엔 회사에 모든 걸 겁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이 말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회사의 어두운 민낯, 올바르지 못한 것들, 상하 구조의 부조리함, 등의 많은 단점이 보이기 시작을 하면서 , 뇌리에 스칩니다.

내가 이러려고 근무하나? 이게 나의 꿈이던가? 20대의 후반이 되면 방황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내가 이러려고 특 1급을 기대하고 도전했던가? 나의 미래는 무엇인가 하고요!

이런 시간에 이직이란 단어를 머릿속에 꺼내기 시작하고 꿈꾸게 되죠,


그러나 이직은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즉 실력과 운, 능력이 있어야만 이직도 할 수 있지, 그렇지 못하면, 호텔업에서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20대 후반이 되면 자리를 잡을 줄 알았던 것도 큰 오산이었습니다.

거슬러 생각 해보니 직업 (職業)의 의미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을 뜻하죠,


하나의 직업을 바라고 도전한 저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오고, 저를 원하는 곳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직장에선, 저는 영혼까지 다 갈아 넣을 만큼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부조리한 비 합리적인 상황들이 저를 감싸고, 흔들고, 눈물을 흘리게 했죠,

그리하여 저는 환승 이직을 진행하게 되고, 회사는 저에게 뒤늦게 진급할 건데 어디를 가냐고 하게 됩니다.


겉모습만 화려하게 보였던 이 직업, 멋있게만 보였던 이 직업에 명과 암이 뚜렷하게 보여버린 시점이었죠,

이직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이 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말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 호텔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분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상처 주는 언어 사용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이직의 원인에 포함이 됩니다.


예전엔 잦은 이직이 경력에 해를 끼치고, 안 좋은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저도 3~4년 단위로 이직이 있었는데, 회사의 문제도 있고,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직이 잦으면, 이 사람이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습관도 여전합니다.


세상엔 자기 직업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직을 통해 새로운 변화도 갖기도 하구요,

나중에 더 많은 내용의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변화에 능동적인 사람이야 말로, 제가 생각하던 이상향의 모습이더군요, 다들 이직하면서 무슨 기분이 들게 되나요?


저는 이직이란,  새로운 나의 가치를 알게 되고,
나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그런 두근거리는 순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 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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