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아연 May 22. 2024

사시미 칼을 품고 다니는 사람

나는 악마를 보았다 10


요즘 뺑소니 음주 가수 김호중과, 개통령 강형욱의 개 다루듯 한 직원 갑질 폭로전이 한창이죠. 







김호중







강형욱





 씨알재단 김원호 이사장과 그 똘마니 이**의 비리 폭로전도 나름 한창이네요. 



제가 똘마니 악마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돼지 몸에 붙은 이'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돼지는 이사장이죠. 속된 말로 이사장을 '잡으면' 그 악마는 저절로 없앨 수 있는데 굳이 이름을 들먹여 성가심을 더할 필요는 없겠지요. 



자기 이름이 공개되는 순간, 당장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게거품을 물 게 뻔한데, 그렇게 되면 고소 예정일인 이달 30일에도 못 미처 폭로전이 중단될까 염려해서죠.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안일함에 빠지기 쉽다. 이런 사람은 돼지 몸에 붙은 이와 같다. 돼지의 거칠고 긴 털이 난 곳에 기생하며 그곳을 넓은 궁전이나 큰 뜰로 여긴다. 돼지의 발굽 안쪽이나 젖통, 사타구에 파고들어 영원히 제 세상인 양 안락함에 젖는다. 그러나 백정이 일단 팔을 걷고 마른 풀에 불을 지펴 돼지를 구워 먹으려고 그 위에 올려놓는 순간 이도 함께 타 죽게 된다.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안일함을 탐하는 자의 말로도 이와 같다.



장자 말입니다. 또 굳이 말하자면 백정은 제가 될테고요. 



이사장 사타구니에 기생하며 이사장 똥구멍 핥는 것으로 쏠쏠이 재산을 불려가던 중에 제가 전혀 협조적이지 않자 "내가 이렇게까지 악랄하게 위악을 떠는 이유는 신아연의 검은 속내를, 교활하고 요사스런 행태를 봤기 때문"이라고 그악을 떨었지요.  



지가 얼마나 악랄한 줄 알긴 아는 군!








자기 이름으로 1인 출판사를 차려서 제가 쓸 관동대학살 책을 10만권 발행하여 10억원을 '꿀꺽'하려던 게 좌절되자 아래와 같은 발광을 했고요. 



10억원의 미련을 기어이 못 버려 지금 자기가 직접 책을 쓰고 있다네요. 이사장은 본인이 관동대학살 진상 규명의 주역이란 주제로 다큐영화를 찍고 있고요. 노벨평화상을 타기 위해.



두 사람 지금 뭐하는 겁니까! 








사람들은 그 악마를 두고 사시미 칼을 품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저마다 송곳 한 자루씩은 품고 산다고 할 때. 



송곳은 기껏해야 자기 보호를 위한 거지만 사시미 칼은 명백히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지요. 각을 뜨고 회를 떠서 날날이 해체하기 위한. 그러니 예서 말 악마가 아니죠. 



인성교재팀에서 쫓아내고 계약금까지 토하게 해서 750만원을 빼앗고, 이사장 글 수업을 중단시켜 매월 60만원의 수입이 끊기게 하고, 그것만 해도 저는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입에 풀칠도 포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워낙 빠듯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곧바로 새 후원자가 나타나 주셨지만).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악마의 최종 목적은 저를 한국에서 내 쫓는 것이라며  '신아연 굶겨 죽이기 프로젝트' 다음 단계이자 완성 단계로 저를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에 더 이상 신아연을 도와주지 말라는 투서를 넣겠다고 협박해 왔습니다. 


일종의 확인 사살이죠. 








"은 30에 예수를 팔고 그 돈으로 피밭을 사서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가롯유다가 생각납니다. 그 악마의 악행과 그것을 묵인하는 씨알재단 김원호 이사장의 결말이 예상됩니다. 신아연 씨는 차라리 옥중서신을 쓰면서 어디를 가든지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작가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당당히 대응하되 만약 옥에 갇힌다면 그곳에서 복음 전하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위해, 제 아이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해 주시는, 무엇보다 제가 크리스천 작가가 되기를 10년을 하루같이 기도하여 결국은 저를 그렇게 만드신,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 독자와 주고받은 내용입니다. 



변호사 독자가 말씀하시길, 이 수준의 명예훼손이라면 1년 정도 실형을 받겠다고 하네요. 



까이꺼, 우리 아부지는 20년도 더 넘게 옥살이를 했는데 그깟 1년, 책 한 권 쓰고 나오기 딱 좋은 기간이죠. 먹여주고 재워주니 돈 걱정 없이.^^







하재열 작가의 '심상'




작가의 이전글 신아연이 나를 때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