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찾아보는 우리 브랜드의 진짜 시장은
신규 매장을 열었는데 손님은 뜸하고 온라인 홍보 게시글에는 “서울에도 오픈해주세요!”라는 댓글만 잔뜩.
온라인 광고 클릭은 많았지만 알고 보니 절반 이상이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온 방문자였다.
로컬 브랜드 담당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장면입니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은 늘 같죠. “우리 브랜드, 진짜 손님은 어디에 있는 걸까?” 바로 여기서 필요한 게 방문자 지역 데이터입니다.
특히, 특정 지역의 인구 대비 방문자 비율까지 확인할 수 있다면? 오늘 탐방설명서에선 해당 데이터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로 지역별 방문자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기업 3곳을 살펴봅니다.
Q. 고유 방문자 지역, 어떻게 계산한 값인가요?
혁신의숲의 고유 방문자 지역 데이터는 ‘인구 대비 방문자 비율’로, 해당 지역의 방문자 수를 인구 수로 나눈 값입니다. 혁신의숲에서는 1위부터 최대 100위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은 광역 및 기초단위까지 구분되어 제공해요.
Q. 로컬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1) 핵심 타깃 지역 식별
단순히 방문자 수만 보는 게 아니라 인구 대비 방문자 비율을 활용하면 절대 인구가 작은 지역이라도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곳을 찾을 수 있어요. 가령 “생각보다 A지역에서 우리 서비스에 강한 호응이 있네?”같은 세세한 통찰도 가능하죠.
2) 지역별 마케팅 예산 최적화
광고나 프로모션을 전국 단위로 일괄 집행하기보다, 비율이 높게 나타난 지역에 집중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죠.
3) 지역별 특성 맞춤 메세지 제작
수도권 방문자가 많다면 대중성이 주된 메시지를, 특정 지방 도시에서 강세라면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로컬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어요.
4) 지사 및 매장 출점 후보지 검토
온라인 서비스라 하더라도 특정 지역에서 꾸준히 높은 방문 비율을 보인다면 오프라인 확장 전략(팝업 스토어, 로드쇼, 지사 설립 등)의 근거로 삼을 수 있어요.
+ Tip : 이외에도 잠재 시장을 조기 발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