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 이야기
사랑하는 딸 경민아
네가 보내준 책 3일 만에 다 정독했다. 3050 워킹맘들이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삶을 영위해가는 과정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때론 눈물 나게 하는 내용들도 있고, 네가 직장과 가정의 일을 힘들게 해 가면서도 이런 자신만의 의지로 다시 새로운 인생의 길을 선택하고 시도하고 걸어가고 있다는 것이 아빠로서는 너무 감동적이고 뭉클한 마음을 갖게 하는구나..
...
모든 것은 지나간 것. 생각치 말고 오로지 미래에 대한 너의 꿈과 가족을 위해 잘 실현해나가길 기대할 뿐이다. 특히 건강에 유의하면서. 언제나 긍정적으로 낮은 자세로 세상을 살다 보면 부정적인 면은 사라지고 높은 곳으로 향하는 너의 날이 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애들 때문에 일이 있으면 부담 갖지 말고 언제든 요청해라. 아빠는 언제나 너희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소원이라면 소원일 것이다. 지금 진행형인 모든 일들이 너의 목표대로 차근차근 쌓아지는 그날을 응원하며 살아가련다.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딸 경민아 너무너무 고맙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 추운 겨울 잘 이겨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