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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y Oct 22. 2022

직장인 다이어트 -5kg 성공하는 법

일반식 먹으면서도 살 뺄 수 있어요

방송사 인턴으로 근무하던 시절, 살이 급격하게 쪘다. 5kg 이상 불어났고,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과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나는 당시 3주 동안 다이어트로 5kg 감량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다.​


다이어트하면서 기록으로 꾸준히 남겨놓은 덕분에 2년 전 내가 어떻게 먹고 운동하면서 살을 뺐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방법을 풀어보려고 한다.


우선 지금과 다르게 3끼를 꼬박 챙겨 먹었다. 아침에 주로 먹었던 것은 abc주스 ( 즙으로 된 것 말고, 엄마가 출근할 때마다 매일 직접 갈아주셨다ㅠㅠ 다시 생각하니... 감동..)​


그리고 9시에 내 자리에 도착하면 비건 카카오 스콘 작은 것 한 조각을 먹었다. (베이킹하는 친구가 손수 만들어준 것이라서 제품 정보가 없다.)


점심: 일반식 아무거나 (양 조절 필수)

ex) 미스터 피자, 연어 아보카도 덮밥, 마라탕, 쌀국수 , 평양냉면, 소고기, 파스타 등등

저녁: 저탄수 위주 다이어트 식단

ex) 요거트 볼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포도) + 구운 계란 두 개 , 두부면 파스타, 양배추 계란 볶음 등등

운동: 주 4회 이상 유산소 30분 타기 + 스트레칭


퇴근 후 자전거에 올라가기까지가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땀을 흘리면 개운하고 뿌듯했다. ​요즘은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당시 나는 운동에 대해 잘 몰랐고, 내가 아는 운동은 그저 유산소뿐이어서 유산소만 열심히 했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홈트도 10분짜리? 유튜브 영상에서 찾아서 보고 실천했다.



일반식 다이어트 후기 및 주의사항

사람들이 일반식 다이어트에 관심 있어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다이어트란 '적게 먹어야 한다' 혹은 '샐러드만, 닭. 고. 야만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에 비해 일반식 다이어트는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더 관심이 가게 될 것이다.


나는 일반식 다이어트를 할 때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 일반식 다이어트라고 해서 아무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기준이 없으면 자칫 '합리화'가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결국, 식습관에 대한 행동양식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내가 평소 먹던 대로 먹는 살찌는 방식을 고집한다면 절대 감량하기 어렵다.



​일반식 다이어트 성공하는 방법

하루 식사 내에서 식단 설정을 적절하게 한다. 예를 들면 한 끼는 바깥 음식 (외식) , 나머지 두 끼는 건강하게 집밥 만들어먹기! ​하루 종일 외식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한 끼는 샐러드 집에서 한 끼는 고탄수화물/고칼로리를 피한 음식 메뉴를 고르면 된다.

내가 당시 살을 빼면서도 마라탕을 먹을 수 있었던 건, 마라탕을 배부르고 배 터지게 먹어서가 아니다. 야채 위주로, 좋아하던 중국 당면은 한두 줄만, 단백질은 꼭 추가하기 , 건더기만 건져먹기처럼 나만의 기준대로 먹었기 때문이다. 마라탕을 먹은 날의 다른 끼니는 정말 건강하게 챙겨 먹었다. ​


일반식 다이어트에서 주의할 점은 외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경우 자칫 일반식의 간의 너무 세거나 자극적이어서 단것과 같은 군것질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는 점이다. ​나도 달고 짜게 먹는 다음에는 너무 단것이 당긴다. 특히 마라탕을 배부르게 먹은 날에는 베라가 너무 먹고 싶다.

그래서 일반식 다이어트할 때는 혀를 너무 달거나 짠 것으로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일반식 다이어트라고 하더라도, 외식은 담백한 것들 위주 + 집밥 위주로 만들어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인은 다이어트 식단을 빡세게(?) 챙기기 어렵다. 내가 다이어트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직장인도 일반식을 먹으면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각자마다 고정적인 스케줄, 생활방식이 있을 것이다. 그 범위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건강한 선택을 쌓아나간다면 분명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급해하지 말자.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살 빼는 것 어렵다. 그리고 닭고야만 먹는 식사보다 당연히 감량이 더딘 것도 사실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요 요 없이 건강하게 감량이 가능하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지속해보기를 바란다.


지금 내가 운영하고 있는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도 80% 정도가 직장인 분들이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일반식을 먹으면서도 건강하게 잘 감량하고 계신다.


의지가 약해 혼자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어려운 분들은 여러 명이서 함께 할 때 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아래 링크는 현재 운영 중인 다이어트 커뮤니티이며관심 있는 분들을 커리큘럼을 살펴보길 바란다.

https://puzzle-bridge-d57.notion.site/5-f718a903b9b74e219a15c267603af8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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