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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Oct 17. 2024

파라오의 고양이로 알려진 아비시니안


품종별로 고양이 100마리 그리기를 시작하면서 위키에서 찾아보게 된 고양이 품종 그 첫 번째가 아비시니안이라는 품종이다. 매우 우아하게 생긴 녀석이다. 나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 마리 그리는 데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일주일 마음 내키는 때에 그리면 한 달이나 여러 달이 지나서 마무리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이 100마리 고양이 그리기가 언제 완성될지 나도 궁금하다. 


아비시니안 유래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아비시니안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한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것으로 보아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아비시니안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모양의 조각상들과 매우 닮아 있고,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도 비슷한 고양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역사를 지닌 이집션 마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칼라와 패턴만 다를 뿐 형태가 매우 흡사해 두 종의 기원이 같을 수 있다는 설도 있다.


최초의 아비시니안 등록은 1896년 영국 내셔널 캣 클럽의 혈통 기록에 받아들여졌다. 아비시니안 고양이들은 20세기 초반에 최초로 영국에서 북아메리카로 옮겨졌지만, 1930년 즈음에서야 최고 퀄리티의 고양이들이 보내져 오늘날 미국의 브리딩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미국에서 등록된 최초의 아비시니안은 1933년에 태어났고 이 암컷에게서 태어난 고양이들은 대부분의 현존하는 아비시니안의 조상이 되었다. 이 미국 최초의 아비시니안 키튼들은 1938년 즈음 CFA의 19번째 혈통 기록에 등록되었다. 따라서 1896년 영국 병사에 의해 최초로 수입됐던 아비시니안의 모습과 현재의 아비시니안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비시니안 외형

아비시니안은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몸매지만 적당히 근육이 있는 포린 체형이다. 귀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좀 큰 편. 색상이나 전체적인 모습이 퓨마를 고양이화한 거 같다는 의견도 있다. 눈 주변에 아이라인 같은 검은 띠가 있으며, 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털은 대개 브라운 계열이 많다. 특이한 점은 한 올에 2~3가지 색이 나타나는데, 검은색, 갈색, 회색 등의 색깔이 나타난다. 몸 전체에 6개의 줄무늬가 있고, 이것은 아비시니안 태비, 아크티 태비라고도 한다. 이마에 M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비시니안의 특징이다.


집고양이들은 살이 찌는 경우가 많은데 아비시니안은 활동적이기 때문에 살찐 아비시니안은 좀처럼 보기가 힘든 편이다. 뱃살 없는 브리티시 쇼트헤어나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성묘 기준 평균 몸무게는 3kg(작은 편)~5kg(큰 편)이고,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작은 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만이 되는 아비시니안은 적은 편이지만 집사의 관리 상태에 따라 비만인 개체도 있다.



아비시니안 성격

성격은 민첩하며 예민하고, 특히 수컷보다 암컷이 더욱 예민한 편이 많다. 성격이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의 목소리나 주인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는 편이다.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거나 오는 경우도 있다. 활동적이어서 나무 타기나 물놀이를 좋아한다. 목욕시킬 때 놀이라고 인식시켜 주면 그다음부터는 먼저 하자고 끌고 가기도 한다.


시끄럽게 냥냥 거리는 타입도 아니나 그렇다고 무릎 냥이 타입도 아니라서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잘 떨구고 부수는 편이다. 예민한 반면 지능이 높아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위험하다 싶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똑똑한 편이다. 손을 잘 쓰며 주인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편. 공을 물어오거나 방문을 여는 등 훈련이 가능하기도 하다. 훈련하지 않아도 문 정도는 열 수 있다.



정보출처 : 나무위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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