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목적에 따른 성수기와 비수기 소개
런던은 전 세계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매년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 영국의 수도를 찾습니다. 그들은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등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를 방문하며, 밤이면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을 감상합니다.
그럼 언제 런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최선일까요? 평균적인 런던의 성수기와 비수기, 그리고 비성수기 Shoulder Season 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균에 현혹되지 마세요. 런던은 일 년 내내 특별히 여행하기 나쁜 시기가 있는 곳이 아니며, 성수기와 비수기를 나누는 것은 오히려 여행자의 여행 목적과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일반적인 성비수기 구분이 아닌 여행자 개개인을 기준으로 런던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간 2천만 명의 방문객 중 대부분은 여름철에 런던을 방문합니다. 반면 많은 인파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봄입니다. 런던의 봄은 온화하고, 인파가 적으며, 호텔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특히 5월에 런던을 찾는다면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지역 주민처럼 여유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
6월과 7월의 런던은 확실히 날씨가 좋습니다. 특히 낮의 길이가 길어 여행에 최적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6월 중순이 되면 새벽 5시 전에 날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저녁 9시가 지나야 어두워집니다.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곳을 둘러 보고픈 여행객에게 이때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습니다. 다만 이 시기엔 무더운 날씨와 높은 항공료, 그리고 수많은 인파를 감수해야 합니다.
8월 또한 여전히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거리의 모든 펍이 활기로 가득합니다. 1월은 오후 4시면 어둑해지지만 벽난로 옆에서 술을 마시며 펍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1월엔 비록 한 달에 약 절반 정도 비가 내리지만, 대신 펍의 아늑함은 그만큼 깊어집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경기 시즌은 보통 8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입니다. 그중 겨울철과 봄철에는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다음날(12월 26일)에 열리는 박싱 데이 Boxing Day 경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하며,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이면 화려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픈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음식, 선물, 놀이기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박싱 데이(12월 26일) 사이 동안에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서는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이벤트를 개최하며, 쇼핑객들은 기대 이상의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런던은 연중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스스로 무엇을 경험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기에 방문해 보세요. 런던은 언제나 당신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