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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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지금은 2025년 6월 19일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것도 없는데, 일 년의 절반이 갔네.
독자님은 올해 목표들은 절반쯤 달성하셨는지요? 만약 그 대답이 '아니다' 라면,
시간은 점점 빨리 흐르지만 내 삶은 그대로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사실 글을 쓰는 저도 그런 마음이 들어 쓴 글입니다.
개인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을 기준으로, 삶을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각 단계를 이해하면, 내가 지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체 나이와 관계없이 앞 단계에서 오래 머무르거나,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모방단계는 말 그대로 주변의 문화, 관습을 모방하여 스스로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때입니다.
모방의 대상은 가족에서, 친구로, 선생님으로, 동료나 주변 인물들로 점점 확대되어 가지요.
이미 정해진 규칙과 규범을 수용하는 사회화의 과정이며 보통 성인이 되고 스스로의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가치관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좋아서 하고 있는건지, 가족과 사회가 좋다고 말하는걸 그대로 따라하는 것인지.
모방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뒤늦게야 스스로의 삶이 진짜 원한 삶이었는지 의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모방 단계를 뛰어넘어야 본인의 삶이 스스로 선택한 삶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평생 타인의 가치를 스스로의 판단과 의심 없이 모방만 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이 나쁘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언젠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섞인 후회와 마주할 수도 있겠죠.
'내가 옳다고/좋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는 삶의 두번째 단계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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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단계는 모방단계에서 익힌 가치관에 의문을 던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나서는 시기입니다.
탐험의 방식은 사람에 따라,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다양한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경험을 쌓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매력적인 이성들을 만나보는 등 당장의 즐거움을 쫓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탐험가 단계를 갓 성인이 된 이십대 초반에 겪기도, 삽십대 혹은 그 이후에 겪기도 합니다.
탐험가 단계 위험은 종종 방향 없는 방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뭘 깊게 파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게 되죠.
탐험가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동시에 고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인이 오랜 기간동안 집중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때에 우리는 삶의 세번째 단계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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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으로는 책임져야 할 것들이 늘어납니다. 가족일 수도, 업무에서의 직책일수도 있죠.
하지만 탐험가 단계를 잘 거쳤다면 내적으로는 오히려 고요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과 호기심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세번째 단계 너머에는 삶에 어떤 국면에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실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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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떤 단계에 계신가요?
무언가를 끊임없이 따라가고 있는지,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며 길을 찾고 있는지,
누군가를 돕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지,
혹은 짊어지고 있는 무언가를 내려놓으며 삶을 돌아보고 있는지요.
제가 이 글을 쓰며 도움을 받은 만큼, 이 글이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마케팅과 인생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마케팅 이야기가 될 예정이니, 내용이 궁금하시면 팔로우 해주세요.
글을 쓰며 참고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11yMnGP5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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