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리미 Sep 23. 2021

선한 이웃(2)

 13)  선한 이웃(2)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님의 어록이다.


우리가 타국에 침략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으니 타국을 침략할 수 있는 무력 보담, 갖고 싶은 것은 오직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했다. 

나라도 잃고 가족도 없이 타국에서 고생을 하면서도 변함없이 갖고 있던 문화에 대한 꿈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 

총칼이 아니라 문화의 힘이라니....막강한 무력의 힘이 아니고, 거대한 부강도 아니고 아니라 그 깊은 사색(思索)의 흐름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의 힘”이라고 한 노무현 대통령의 혜안(慧眼)을 가져 오게한 원동력이 된 것이 아닐까.

상해 임시정부 수장의 고결한 언행서판(言行書判)은 나라 잃은 우리 민족의 피가 되고 땀이 되어 독립의 의지로 결합 되었듯이, 물리적인 힘이 아닌 서로 어울리는 축제와도 같은 조직적인 문화의 힘이 오랜 군사독재의 잔재를 뚫고 새롭게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2020년 펜데믹 상황에서 K-방역은 세계 으뜸이 되어 의학, 과학 분야는 물론 문화에서도 일류가 되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민진이라는 한국계 미국 작가가 쓴 소설 파친코는  MIT 예일 하바드에서 작가를 모셔다 강연을 듣고 있었다. 

이 민진은 미국의 지식인들에게 한국어를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서슴없이 선언하여 모두를 미소짓고 동감의 박수를 끌어내었다. 한국어가 제 2외국어가 된 대학이 많이 생겼다고 들었다. 

기생충에 이어 영화 미나리는 또 얼마나 기분좋은 폭풍우를 몰고 올 것인가. 

한 달 후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데 그 앞서 선댄스 영화제며 여러 영화제에 이 상 저 상 마구잡이로 포획을 남발하고 있다. 아름다운 포획이며 멋진 남발이다.

그렇다면 아카데미에서도 뭔가 큰 어족을 낚을 것 임에 틀림없다. 아카데미 수상식을 이년 연속 뒤집어 놓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 

세계 1위를 차고 나가는 콘텐츠가 열 손가락이 부족하다. 

손가락으로 세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만능의 문화, 만능의 과학, 만능의 국방력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가 있다고 장담할 수 있겠다. 


유행병이 번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민의 70%와 정부가 한 마음이 되어 일취월장하고 세계는 대한민국을 경의의 눈으로 보고 있다. 국격이 G7을 바라보게 이르렀다. 그 변덕스러운 트럼프가, 한때 해질 날이 없는 식민지를 갖고 있던 영국이 우리 대통령에게 협동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G7에 초대되어 6월에 떠나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19의 백신 주사 AZ를 맞았다. 정신 빠진 심신 허약자들이 허튼 소리로 짖어대기도 했다. AZ가 아니고 화이자를 몰래 맞았다고 열을 내고 있다.

설사 그런 얍삽한 생각이 들더라도 외국에 나랏일을 위해 가는 국가 원수에게 할 말은 아니다. 챙피스러운 말임을 알아야 한다.  

바다 건너에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사람들이나 할 얍삽한 말이다.

우리가 앞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쿨하게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하고 질투하다 못해 비방하고 거짓으로 덮어씌우려고 한다. 

그 신경질적인 반응을 70%의 우리 국민은 알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대꾸도 하지 말고 무시하면 되는데 그런 자존심도 없는 말을 닮아가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있다니....높은 문화 수준을 향해서 힘차게 오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에 올려셔는 부끄러운 말임을 자각해야 한다.

36년이나 우리나라를 뺏아먹고 갉아 먹고 볶아 먹고 회 처먹고 등 처먹고도 아직도 모자라 대한민국을 음해하고 모함하고 이간질 시키는 전근대적이고 비인격적인 뻘짓을 계속하고 있는 나라를 닮아가서는 모처럼 치솟아 오르고 있는 국격을 갉아먹는 좀팽이가 되고 만다. 이 참에 더욱 자존심을 갖자. 

진정한 자존심이란 쫌스런 자존심이 아니라 넉넉하고 덕스러운 인품을 말한다.     


미국의 짐 로저스 부자 할배가 젊은이들이여...! 빨리 일본을 탈출하라...권유했건만 외국 여권을 갖고 있는 국민이 26% 밖에 안된다니까 많은 탈출도 어렵지 싶다. 

일상처럼 안고 사는 지진에 그들만의 매뉴얼은 아무짝에도 소용없이 속수무책이었던 10년 전 동북지방 지진에서 그 솜씨를 알게 되었다. 

현재의 코로나 대처도 그렇다. 비싸고 어렵게 사들인 백신을 주사하는 일에까지 어벙벙거리며 실수 연발이다. 실수 차원이 아니라 뇌가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당하고 나서 허둥거린다.  미리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는 행정력이 그 나라엔 모양이다.  

정부가 답이 없으면 국민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국민들도 나 잡아 잡수하며,  노 창의력, 노 순발력,  노 아이디어, 노 단결력....자치단체는 노 행정력, 노 진행력, 노 대체력 ,노 노 노........

미안하지만 일본은 총체적 노답이며 총체적 난관으로 보인다. 

명성은 있는데 능력은 없어 깡패처럼 강한 체하고, 지은 죄는 많은데 강한 체는 하고 싶어 돈을 찍어 행세한다. 자존심은 강한데 자존심을 세울 근거가 없으니 거짓말만 하고, 남을 도울 줄을 모르니 이웃에게 도움을 구하는 예절도 모른다.

“우리 일본이 너희 나라에 병원을 지어주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돈도 적게 받고 치료도 해주었으니 일본에게 주사기 8000개를 진상하는 것이 한국의 도리다...”

말인지 말방구인지. 어차피 주지 않을 테니 말방구나 씨언하게 뀌어보자....이게 일본의 무사정신인가 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에게는 무관심이 약이다. 


대한민국의 내전으로 특수효과를 누리며 세계 2위의 부강한 국가가 되어 제법 문화인인 체 하며 한 20년 찬란하게 해 먹었건만 그 후 잃어버린 30년을 겪으며 슬슬 망가지더니 팬대믹 사태와 올핌픽 주최...자주 보이는 기후의 변화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3등 국가로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20년 잘 나갈 때도 창의력이 없으니 남의 것을 모방하는 흉내내기에 바빴고 돈을 너무 좋아하고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해서 Economic animal(경제적 동물)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들의 찬란한 20년이 부러웠던 대학 시절에 나는 그렇게 듣고 있어서 부러운 중에도 오기가 생겼던 기억이 난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국가 건국부터 우리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일본인 왕족은 우리 백제의 후손이라는 이젠 비밀도 아니다. 백제가 망하고 대다수의 왕족과 귀족이 중국으로 끌려가고 일본으로 망명했던 시절에 그들은 지금의 일본을 건국했다. 역사의 흐름이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 후에도 계속 한국의 통신사가 건너가 우리 문화를 전수해 주어서 통신사들을 극진히 대접했던 일은 그들이 그려놓은 그림으로도 잘 간직되어있다.

일제 36년 동안 길을 뚫고 기차를 놓은 것은 우리 땅에 있는 것들을 쉽게 퍼날라 일본으로 뺴돌리기 위한 일이었다. 좋다는 우리의 것을 죄다 빼돌렸다. 

심지어는 늙은 히데요시가 젊은 첩들과 빔 일을 즐기기 위해서 백두산 호랑이의 간인지 쓸개인지를 얻으려고 무지막지하게 호랑이들을 잡아들여 백두산 호랑이가 몰살 당했다는 가십도 있다.

일본에게는 없는 붉은 소나무도 뿌리채 뽑아갔고 명태 알젓을 빼내어 처먹어서 지금도 명란젓이 저희들 나라 것인 줄로 알고 있는 족속이다.

우리는 김에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톡톡쳐서 구워 먹는데 저들은 그냥 구워먹으며

우리 김이 맛이 있으니까 한 번 관광 오면 김을 싹싹 쓸어간다고 한다. 기름 바르고 소금 치는 일이 뭐 어려워서 그 깍쟁이들이 싹쓸이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도자기나 그림 같은 것은 지나간 일...빨랑 빨랑 잊어먹고 말을 안 하겠는데 이것만은 못 견디겠다.

그 때 그들은 우리의 기록물을 다량으로 훔쳐 달아나가고 그것도 모자라 왕실 도서관에 꽁꽁 숨겨 놓고 시치미를 뚝 따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젠가 일본이 가라앉는다면 우리는 재빨리 날아가 황실 도서관과 정창원등으로 뛰어다니면서 기록물들을 몽조리 안고 와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9천년 역사를 모조리 알게 되리라.

그 준비를 지금부터 아주 정밀하게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고 연습도 해야 하리라.     


우리의 서북쪽에는 땅덩이가 세계에서 제일 넓고 인구도 세계 제일 많은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자기네 문화를 시원하게 두 번이나 때려 부셔 버린 정신 빠진 이상한 이웃이다. 

자기네 문화와 역사는 불 질러 버리고 금쪽처럼 보존한 우리 문화를 넘보며 침을 질질 흘리는 떼국이다. 그 민족을 부를 때 우리는 꼭 떼국 놈이라고 부른다.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다. 지금 생각하니까 떼거리가 많아 그렇게 부른게 아닌가 싶다. 인구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말이다.

혹은 짱꼴라 라고도 지칭했다. 무슨 뜻인지는 역시 모르겠다

자국의 산간지대 백성들은 거의 원시 시대 부족처럼 방목을 하면서도 토끼같이 작은 이웃 나라의 손바닥 만 한 땅덩이를 습관처럼 넘보고 있다. 

고이 간직한 한국 역사를 갖고 싶어 몸살이 난 선한 이웃이 둘이나 있다......     

한반도 북쪽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야 말로 본래 우리와는 동족이다. 한복도 똑같이 입고 김치도 똑같이 담아 먹고 한글도 한국어도 같이 쓴다. 아주 오래 단군조선 이전에도, 4천 8백여 년 전부터 북한 땅의 북서쪽 요서와 요동과 만주벌판, 흑룡 강, 연해주 지방까지 우리 땅이었다....


환단고기라는 역사서는 신라 시대부터 기록된 우리 역사서이다. 

그 역사서에는 환인의 나라. 환웅의 나라, 배달의 나라 역사서와 지도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뿐만아니라 단군조선, 북부여, 남부여, 발해,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역사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중국의 동이전, 후한전, 산해경같은 정규 역사서는 물론 공자와 맹자도 기록하고 있었다.

일본 사관을 아직도 움켜쥐고 있는 학계는 이 귀한 역사서를 모른 척하고 있다. 

북쪽 땅에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라는 국호로 이름으로 살고 있다.

우리 역사에 조선이라는 이름이 세 번 등장한다. 

단군 왕조인 고조선, 이씨가 세운 조선왕조, 그리고 지금의 조선 인민 공화국. 

환인의 환국이 약 3300년 

환웅의 배달국이 약 1600. 

단군의 고조선 왕국은 약 2100년 

이씨 조선은 약 500년 

북쪽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은 약 70 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북쪽 땅에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던 고장이다.  

우리 땅에 지도를 보면서 금을 주욱 그어서 갈라 놓은이 그어져 있다.

머나먼 태평양 너머 살던 미국이며, 영국이, 그리고 대륙 너머 살던 러시아가 무슨 권한이 있었길래 우리 땅에 선을 그어놓고 우리를 이산가족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고 살았다. 

얄타회담이 뭔지 가쯔라-태프트 협약이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말인지 확실히 모르고 살았다. 역사는 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고 암기력도 나쁜 편이 아니어서 학교에서 배운 역사 지식은 거의 다 기억하고 있었다.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이유는 알고 보니 학교에서 전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게 된 순간부터 이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좀 하였다.

이 책 저 책을 읽어보고, 인테넷에서 찾아 이 의견 저 의견을 읽어보았지만

진보적 관심으로 썼거나 보수적 시각으로 썼거나 그 판단은 내 몫이라고 생각했다.

읽는 도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히틀러가 일으킨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유럽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 대목에서 미국이 전쟁에 가담, 히틀러와 한 판 붙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러시아가 나중에 숟가락을 얹어 승리의 편에 섰다.

이건 세계사의  메인 스토리(main story)이고 동양 역사의 스트림(sub stream)이 다른 한 쪽에서 또 흐르고 있었다.

일본이 조선을 전쟁도 소문도 없이 말아먹고 나서 그 기세를 몰아 청국과 러시아 에 전쟁을 걸어 승리를 하였다.  

1940년 대 초중반이 되면서 미국은 일본과 평화 유대를 맺는다. 아무리 미국이라고 하지만 2차 대전에서 힘을 많이 빼먹은 후라 욱일기를 휘날리며 동남아에서 욱일승천하는 섬나라하고 척을 질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일본은 하와이를 기습하기 직전까지도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미국을 안심시켰다.  그 입의 침이 마르기도 전에 배신의 아이콘인 일본은 하와이를 기습하고 만다.

빡이 오른 미국은 핵무기 두 방을 일본에 떨어뜨려 두 도시는 자같밭이 되고 말았다.

일본은 백기를 들었다. .

애저녁에 전쟁은 일본이 시작했고 미국에 항복을 해서 우리의 독립은 가을이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밤처럼 주어진 것이었다.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을 목숨 걸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직접적인 해방의 이유는 일본이 미국에 항복을 했기 떄문이었다. 

이제 메인 스트림과 극동의 스트림이 합쳐 진다.

2차대전에서 독일의 항복 이후 크림반도에 있는 얄타라는 곳에선 미국과 영국이 한 분은 시거를 태우면서 한 분은 심장병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전쟁 뒷수습을 하고 있었다. 조선 땅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 땅에 금을 긋자는 말을 한 것이다. 그들은 지도를 꺼내들고 어디를 자를까 의논하다가 위도 38도 선에 금을 좌악 그어나갔다는 것이다.

그것이 38선이다. 얄타회담 끝

그 직후 삼장병을 앓던 4선의 미국 대통령은 먼저 가시고.....

1945년이 되고 나서 미국과 러시아는 한국으로 기어 들어 와 얄타회담을 끄집어

내면서 38선 북쪽은 러시아가 통제하고고 남쪽은 미국이 접수하는 것으로 악수.

가쯔라-테프트 조약 끝. 

조선은 남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김구 선생님의 의견이 묵살되고 남북이 분단된 채 대한민국 민주주의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미국은 다 뜯기고 아무 것도 없는 남한에 전차 한 대 남기지 않고 훌쩍 떠나버리고 만다. 러시아는 때는 이 때 싶어.....북한을 사주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다. 

미국은 급조해서 만들어진 UN이라는 깃발을 세우고 앞장서서 다시 조선 반도에 되돌아왔다.  

3년간의 전쟁 후에 “휴전협정”이라는 약속된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70년이 흐르고 그 휴전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오랜 휴전이 세계사에 유례가 있었남? 

대한민국의 똑똑한 국민들이 휴전이 아니라 종전을 70여년을 부르짖어도 마이동풍.


전쟁이 끝나고 70년 동안 우리가 Mr. USA에게 허락받은 것은 휴매니티가 넘쳐나는 이산가족 상봉 뿐이다. 

고등학교 학생만 되도 안다. 한 국가의 진정한 독립은 백성 쪽수가 많아서도 아니고 국토가 넓어서도 아니다. 국토가 있고 국민이 있고 정부가 있으면 뭐하나.

전작권이 없는걸. 국방권이 없는 정부가 독립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건가? 

언젠가 천안함 사건인지....하여튼 북한과 소동이 일어나 총격전이 벌어진 일이 있는데 우리 군이 미군 사령부에다 총알 몇 개 쏠까요? 권총으로 쏠까요 기관총으로 쏠까요. 배를 우회전 할까요 좌회전 할까요.....일일이 하도 전화질을 해대서 사령부인지 어딘지 아이구 머리 아파.......

전작권을 돌려주던가 해야지 성가스러워서 못 살겠다....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진짜 총이 날아다니고 여기저기서 우리 젊은이들이 50여 명이나 죽어 나갔는데 전쟁이야?  코메디야...?

이게 아직도 통하고 있는 똥같은 세상이다.

이것이 혈연의 동맹국이라는 어느 나라가 우리에게 하는 대접이다.

참으로 선한 이웃이 아닌가.  

일본이 국방권과 외교권을 빼앗아갔듯이 미국은 국방권 만을 냉큼 거머 쥐었다.

미국을 기습 공격하여 깨끗하고 잘생긴 미해군들을 하와이 바다에 수장시킨 것은 섬나라인데 왜 우리나라가 분단을 당해야 했고, 핵무기 두 방을 처맞고 항복을 선언한 것은 섬나라인데 왜 우리의 전작권을 되돌려주지 않는지 묻고 있다. 왜요?      

세계 경제대국 10위.

세계 국방력    6위.

림팩 해상훈련  1위.     

일본은 우리를 36년간 삶아먹고 구워먹고 지져먹었지만 USA도 그 못지 않다. 

36년의 두 배 70여 년을 우리를 도와야 한다며 들어와 앉아 있다가 지금은 생활비까지 꼬박꼬박 받아먹었는데 더 올려 달라고 삑사리를 하고 있다. 

삑사리는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다가 금관악기의 한 단원이 실수를 해서 삑소리를 낼 때 사용하는 음악적 언어이다. 그 단원은 연주 끝나고 쪽팔려서 죽을 지경이 되겠지만 이 코 큰 양반들은 챙피한 것을 알고 있을까? 

어느 나라의 속담엔가 군왕은 수치를 모른다(혹은 없다)...고 했다.   

USA는 민주주의 시대 세계의 군왕이 맞고 그 군왕은 우리의 동맹국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 70년이 지나자 하나님은 파샤(페르시아)의 다리오 왕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귀환을 허락하셨다. 

돌아가서 너희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고치라....

70년이 되었으니 우리도 성벽을 고치고 싶다.

군왕은 수치를 모른다...? 언제까지 모르쇠? 

대통령은 두 번 다시 일본에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그 어느 나라에도 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것은 발표문이 아니라 두 번째 대한독립 선언문이다

어느 한 부분에서는 만은 세계의 운전자론을 제안했다.

그 자신이 세계의 선한 이웃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대통령이 그렇게 말을 했으면 그건 찐일 것이다. 고구마를 5개 먹은 사람처럼 과묵하기 이를 데 없는 이 양반은 거짓말은 할 줄도 모른다. 허풍기는 더더욱 없는 성품이다. 보수 진보를 떠나서 찐 사람 보는 그만한 안목은 있다. 


우리는 코로나 방역에 이미 세계의 선한 이웃이 되고 있다.     

끝으로 말하고 싶다. 형제지간은 싸우면서 큰다. 우린 일본이 우리를 침탈했던 36년간의 혹독한 “이지메”를 절대 잊을 수 없지만 북한과의 싸움은 잊을 수 있다.

우리 형제가 사이 나빠서 싸운 것도 아니고 먹성 좋은 머나먼 이웃들이 동양까지 처들어와 자기들 마음대로 선을 그어놓고 싸움을 붙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옛날부터 이웃들이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고 불렀다.

대한민국 국민은 깨끗한 흰옷을 좋아해서 백의민족(白衣民族)이라고 불렀다.

대한민국은 남하고 다투기를 싫어해 조용한 아침의 나라(朝鮮)라고 불렀다.

대한민국은 북한 사람들과 다시 의좋은 형제가 되고 싶다.

또한 세계 사람들의 선한 이웃이 되고 싶다. 

우리가 선한 이웃이 되고 싶다는 말이다. 

가난한 나라가 일어나도록 도울 것이고 

약이 없는 나라에 약을 줄 것이고 

얼굴이 예뻐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리즈를 만들어 줄 것이고

심장이 죽어가는 환자에게는 새로운 하트를 넣어줄 것이다.  

방역 키트가 필요한 나라에는 진단 키트 뿐만 아니라

마스크와 백신과 주사기를 보내줄 것이다.

일본에서 백신과 주사기를 사고 싶다고 아주 정중히 청하면 

.....거절하겠다.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묻는다면  

염체없는 것들이라고 엄청 욕을 하면서도

아주 비싸게나 팔라고 꽥 지르면서도 주어버릴 지도 모른다..

아니 모르겠다.....

그들은 결코 정중하게 요청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중하게 요청한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이다.

왜냐하면 한 번 우리나라를 말아 잡수셨다고 그게 영원히 통할 줄 알고 아직도 우리나라엔 아주 정중하지 못한 태도이다. 근본적인 인간의 예의도 모르는데 국제적 예절이 있을 리가 없다. 

무사도 정신이란 본래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고 강한 사람에겐 약한 법이다. 그들의 안목으로는 대한민국이 아직도 약소국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우물 안 개구리들, 

도장이나 찍으며 살고 있는 아날로그 족, 훈도시 시대의 유족들.  

선한 사마리아인을 바보 취급하는 멍청이들에게는 더 이상 선한 이웃으로 살지 않을 것이다. 

우린 아주 오래된 9000년 전부터 예절과 전통을 지키고 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유튜버 피치(Peachy)님의 언어를 공유하고 싶다. 

대한민국 만세. 감사합니다.  

                                                                                                                                              2020. 11. 25.

                                

작가의 이전글 선한 이웃(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