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쓴 에세이 [ 걷는 사람 ]을 읽은 후,
휴식에 대한 정의가 완.전.히 바뀌었다
읽고 싶던 그 책을 마침 동생이 가지고 있기에 빌려 읽다가 걷기의 매력에, 하정우(a.k.a. 하대갈)의 매력에 빠졌다, 흠뻑!!!
서문 첫 단락부터 마음을 빼앗겨 이렇게 탐닉하듯 읽어내려간 책은 처음이다
한 문장도 놓치지 않고 싶다
열 다섯번 읽어서 모두 ‘마음에 저장’하고 싶다
“오오 이렇게 걸으려면 핏빗(Fitbit)도 사야겠네.” 하며 책장을 넘기고 있는데 동생이 그 말을 듣곤 쓰던 핏빗을 던져준다
(넘 들리게 말했나? ㅋㅋ)
“가져! 사용법은 알아서 익히고!”
ㅋㅋㅋㅋㅋ
내동생 남자네!
[ 걷는 사람 ]을 읽기 전,
나의 휴식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쓰는 것이었다
누워서 뒹굴거리고
소파에 파뭍혀 있고
에너지를 채운다며 먹고 먹고 또 먹고
(있던 에너지도 않쓰곤.. )
이제는 휴식도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진짜 내 몸에 필요한 휴식
그래서 내 몸이 살아나는 휴식
걸어야겠다
얼른 걷고싶어 조바심이 나는 아침!
이렇게 ‘NIKE 나이키 에어맥스 97 트리플 블랙’을 사야할 이유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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