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인의 죽음들'을 겪고 며칠 전 쓴 시입니다. 똑부러지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지인들의 죽음'과 그 느낌이 달라 '지인의 죽음들'이라 표현했습니다.
고깃배가 파랑 물고기를 길어 올린다
한 줌 그물을 던지려 벼리고 벼린 인생을
바다에 내주고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미뤄 달라는 기도를
눈물처럼 파도에 뿌리고
갈매기 떼가 물 먹은 날개로 햇살을 자른다
별송이 총총한 밤하늘처럼 예쁜 세상을 꿈꾸는 작은별송이입니다. 우리 삶, 우리 사회의 풍경을 그린 우화와 동화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이따금 시와 동시로 만나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