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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 사무장 Nov 23. 2021

날씨가 추워졌다 준비하자

겨울의 입구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게 실감 나는 날이다. 오늘 서울의 온도는 영하 3도라고 한다. 앞으로 점점 더 추워질 것이기에 우리는 기나긴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



항상 이 맘 때쯤 되면 알 수 없는 막막함이 느껴진다. 어떻게 이 겨울을 잘 날 것인가, 올해 마무리는 어떻게 잘할 수 있을 것인가, 새해에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



사실 이 되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들인데 이 시기만 되면 부질없는 걱정과 고민들이 샘솟기 시작해 마음이 편치 않다. 아무래도 추위를 싫어하다 보니 빨리 이 계절이 가길 바라는 마음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됐건 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계절이다. 이 계절을 잘 활용한다면 나머지 계절을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추위는 인간을 강하게 하므로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강하게 만들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계절은 없을 것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잠시 피부가 놀라 진정시킨 뒤 오늘의 생각을 짧게 끄적여보았다. 확실한 건 해가 지면 다시 또 해가 뜨듯이 겨울이 가면 반드시 따뜻한 봄이 온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잊지 말고 계속해서 나를 성장시키자.



춥다는 핑계로 게을러지지 않도록. 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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