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란?
태양의 황도산 위치에 따라 계쩔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도 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낸다.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2024년 2월 4일 어제는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었다.
입춘을 기점으로 계묘년에서 갑진년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해가 바뀌는 양력 1월 1일부터 갑진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2월 5일인 오늘은 갑진년 병인월 기해일, 오늘부터 갑진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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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왔는데 명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계절의 변화와 시간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보름마다 바뀌는 절기도 살펴보게 되었다.
24절기를 순서대로 외우려고 몇 번이나 노력했지만 아직도 순서와 이름이 헷갈린다.
뭐,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언제가는 머릿속에 들어가겠지.
지금처럼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옛날에 어떻게 사람들은 태양을 관찰하고 그 패턴을 알아내고 이런 것들을 정립해 냈는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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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입춘 얘기로 넘어와서..
올해 갑진년은 촉촉한 땅에 씨앗이 뿌리는 내리는 봄의 기운이 점점 더 왕성해지는 해이다.
추운 겨울의 시간을 잘 넘기고 이제 확산의 시간인 봄, 여름의 해가 앞으로 몇 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모르면 그냥 모른 채로 지나가겠지만 이미 자연 계절학에 관심이 생겼고 발을 들인 이상 이제부터는 조금 더 주의깊게 관찰하고 내 삶과 사회, 그리고 세계 흐름에 참고하게 될 것이다.
갑진년, 힘차게 뻗어가는 봄의 기운을 받아 나도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학습하고, 또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들을 세상에 표현하는데 그 힘을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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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야외 일정을 잡고 우산도 준비하지 않은 채 그저 맞겠지만, 알고 있으면 미리 우산을 준비해 놓던지, 실내 일정을 잡던지 내리는 비를 잘 활용할 무언가를 대비해 놓는다면 그 비는 나의 일정을 마치는 비가 아닌 고마운 비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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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피스룸 책장을 설치했다.
2주간 사포질과 보호재를 반복해서 칠하고 마감재를 바른 뒤 조립을 거쳐 벽에 고정 시키기까지.. 여러번의 가공 공정을 거치면서 완제품 가구를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수만번 들었지만.. 또 나와 남편의 손길이 묻은 정성들인 책장이 완성되니 예쁘고 뿌듯하기도 하네.
여기까지 쓰는데 40분이 걸렸다.
오늘은 여기까지.